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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리뷰) 스타트업 도달 서사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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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02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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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번이나 썼다 지웠다 했는데... 오늘은 좀 괜찮은 거 같아서 메이킹 오기 전에 후다닥 올려본다...

안 되면 말해줘!


도달은 서로에게 첫눈에 반한게 맞을까? 

첫눈에 서로에게 강한 호감을 느낀 건 맞는데

이 둘이 사랑에 빠지게 된 계기는 2회와 3회 전체에 분명하게 보이더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도달의 키워드는 두 개.

'지도없는 항해'와 'Follow your dream'

지도없는 항해는 도달이 함께 나아가는 삶의 방향이고

Dream은, 도산이에게는 달미, 달미에게는 도산이였음

그건 서로를 굉장히 잘 이해하고 

서로에게 가장 필요한 것들을 주기 때문인데

그게 바로 첫만남에서부터 나오거든.


달미와 도산이는 결이 되게 비슷해.

둘 다 열등감도 강하고 자존감도 낮았어.

그건 이 둘이 처한 상황 때문이기도 했고.

평생 부모님의 기대를 채워주지 못한 채 뭔지 모를 꿈을 찾는 도산과

고졸에 잘 나가는 언니에게 늘 열등감을 느꼈던 달미



서로를 만나는 첫 순간

서로의 얼굴에 꽂히는 건 사실 누구나 이해 가능함ㅋㅋㅋㅋ

그게 바로 30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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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도산이가 스스로 저 파티에 갔다는 게 도산이에게는 30프로였음

그건 달미의 외모 뿐만 아니라 도산이 스스로 달미를 도와주고 싶다는 마음 때문이었고


아마 지평이 말을 순순히 들었다면, 

달미가 도산이를 멋있다고 해주지 않았다면

둘은 그대로 끝났을지도 몰라

도산이 외모가 30프로였다면



https://gfycat.com/PoisedNarrowCub
움짤은 moonsol님꺼

도산이 달미를 구해주었던 이 순간

여기서 달미는 50프로. 


초라했던 달미를 받쳐주고

비록 거짓이지만 달미의 자존감을 채워주고

달미를 이 순간만은 완벽하게 만들어준 사람, 남도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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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무시당하고 여기저기서 치이던 도산에게

멋있다고 말해주는,

자기가 하는 말을 재밌다고 들어주는 첫 사람

그게 바로 달미

여기서 도산은 50프로


만나게 된 계기는 편지였지만

도산은 결정적인 순간에 '스스로' 움직였음

파티에 갈 때도, 그리고 이 순간 달미에게 돌아갈 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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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내 예쁜 오르골이야 도산아


달미는 겁이 나서 열어보지 못하는 오르골

열어봤냐고, 소리 어땠냐고

남도산이 메타포를 쓰네요... 이해하네요... 


열어본 오르골은(직접 만난 도산이는)

말도 안 되게 근사하고 멋졌음

자신을 멋지다고 근사하다고 해준 첫 사람

반하지 않을 수가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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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주눅들고 쭈뼛대던 도산이 스스로 달미에게 다시 간 순간

달미와 도산 모두에게 70프로


달미가 말한 지도없는 항해가 뭔지 어렴풋이 이해하기 시작한 순간

자신에게 다시 돌아와 명함을 건네준 도산을 보고

드디어 오르골을 열어볼 용기를 낸 순간


이 두 사람의 사랑은 시작되었다고 생각해

여기까지 70프로


나머지 30프로는 두 사람이 함께 삼산텍의 여정을 가면서

즉 지도없는 항해를 하면서

그렇게 난파도 당하고 높은 파도에 함께 맞서며

채워 나갔던 것 같아


지도없는 항해를 시작해서

서로의 꿈이 되는 그 모든 여정으로 채운 나머지 30프로



달미가 도산에게

도산이 달미에게 반한 나머지 30프로의 여정은

언젠가 가져올 수 있지 않을까 싶지만(쭈굴)


올리면서도 조마조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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