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클 출연 결정했을 때 작품이나 캐릭터가 이렇게 사랑받을 걸 예상? - 원작이 매우 인기있는 만화라고 들어서 두근거리며 만화를 먼저 봄. 3시간 만에 다 읽을 정도로 잼. 빠른 전개와 등장인물 매력에 푹 빠졌음. 드라마화되면 분명히 시청자도 똑같이 느낄 줄 알았지만 이정도일줄은 몰라서 연기한 저도 깜짝 놀람.
56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신인상도 받았네 - 상을 받고 많은 분들에게 사랑받았다는걸 실감함. 감사한 마음 가득임.
김다미에겐 첫 드라마에서 여주로 연기하는 게 부담스럽지 않음? - 도전이었지만 이서가 너무 매력적이라 자기 밖에 모르는 이서를 연기해보고 싶었음. 그래서 혹시 실패해도 즐기자란 마음으로 도전함. 감독도 원작의 이서는 두고 김다미 나름의 이서를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해서 안심하고 내 나름의 인물을 만들 수 있었음.
연기에 중점둔 건 - 이서는 새로이를 사랑한 순간부터 그 사람만 바라보고 자기 모든 걸 걸었음. 그렇게 하나에 몰두하는 건 정말 순수하단 뜻이라 생각. 그래서 원래 소시오패스 성향이던 이서가 새로이를 만나면서 인간적으로 변하고 성장해가는 모습을 어떻게 표현할까 그 점을 가장 고민했음.
그런 이서의 매력이 가장 표현되었다고 생각하는 장면 - 수아가 새로이에게 키스하려 할 때 디펜스하는 장면. 현장서 어느 타이밍에 어떻게 막을까 감독이랑 얘기해서 미리 정하고 촬영함. 권나라에게 미안하단 생각이 들었지만 제 감정을 표현하는 데에 있어 망설이지 않고 마음대로 행동하는 이서를 표현할 수 있는 장면이라 생각해서 촬영. 현장에 있던 사람들 모두 이런 장면 첨이라고 웃었고 감독도 키스를 디펜스하는 사람은 이서밖에 없다며 웃을 정도로 즐거운 촬영이었음.
이서의 헤어랑 패션도 화제였는데 어떻게 준비 - 사전에 여러 머리 모양을 시험해서 맞는 걸 찾음. 원작 이서는 금발이라 어떤 금발로 할까 고민 많이 하고 화장도 평소와 달리 진하게 해서 강한 인상을 줌. 의상은 초반에 가죽 점퍼나 비비드 컬러 아이템을 많이 썼지만 이서의 변화에 따라 의상도 서서히 변함. 이서와 같은 패션을 좋아하지만 평소엔 그런 차림으로 다니지 않음. 편한 복장 좋아해서 티셔츠에 바지차림이 많음.
이번에 함께 출연한 장면이 가장 많았던 박서준 인상 - 드라마 촬영 자체가 처음이라 어떻게 촬영이 진행되는 지도 몰랐음. 그럴 때 경험 풍부한 박서준을 곁에서 보며 많은 걸 배움. 본방에선 박서준 눈을 보는 것만으로도 자연스레 집중이 되었고 덕분에 매회 박서준을 믿고 연기하는 게 가능했음. 박서준은 상대에게 그런 반응을 끌어낼 수 있는 힘을 가진 분임.
새로이와의 장면 중 인상적인 것 - 이서가 윤형사 집에서 새로이의 이야기를 듣고 눈물을 흘리는 장면은 그에 대한 사랑을 꺠닫는 중요한 포인트여서 고민 많이함. 이전엔 그다지 타인에게 공감 못하던 이서가 새로이에게 얼마나 공감하려나, 그리고 그런 이서를 어떻게 표현해야할까, 현장에서 여러번 대화를 나누며 촬영함. 이서가 사랑을 꺠닫고 그 고통을 맛보는 건 정말 큰 변화라고 생각함.
그걸 계기로 이서가 달라짐? - 그래서 14화에서 과로로 쓰러진 이서가 병원 복도에서 현이랑 나눈 대화도 대단히 중요했음. (새로이에게)필요한 존재가 되야해, 좋아한다고 말할 수 있는 자격이 필요하다는 이서의 대사에 그녀의 마음이 다 표현된 거 같았음. 또 이서는 새로이 뿐만 아니라 단밤 다른 식구들에게도 공감하기 때문에 그로 인한 이서의 변화도 제대로 표현하고 싶었음.
유재명이 연기하는 장회장 씬도 인상적이던데 - 평소 유재명은 장회장 외모와 전혀 다름. 현장에서는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되어 연기해서 놀랐음. 방송에선 무서운 장회장이지만 컷- 신호가 떨어지자마자 상냥한 선배로 돌아옴.
단밤 스탭과 호흡도 놀랍지만 인상적인 장면은 - 버스 정류장에서 클럽서 노는 방법에 대해 말하던 장면이 생각남. 승권역의 류경수가 무드 메이커라 다들 크게 웃으면서 촬영함. 너무 웃겨서 저도 모르게 웃음을 터뜨려서 NG가 났음. 그리고 우리 단밤 멤버와의 마지막 촬영도 기억남. (이후에도 다른 촬영이 남아있었지만) 단밤에서 촬영이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니 정말 이클이 끝나는 구나 실감되서 울컥함. 모든 촬영이 끝난 그때도 아쉬웠음. 아직도 단밤이 그리움.
김다미에게 이태원 거리는 어떤 의미 - 사실 촬영 전에는 많이 가본적 없었는데 촬영 장소가 대부분 이태원이라 친숙한 거리가 됨. 지금도 가끔 차타고 지나갈 때가다 단밤 촬영지를 보면 그 당시 일이 생각나서 그리워짐. 촬영하느라 정신없어서 많은 곳을 가보진 못했는데 앞으로도 이태원에 갈 기회가 있으면 반드시 드라마를 떠올릴거임.
첫 드라마를 성공리에 끝냈는데 심경은 - 이클을 통해 배우로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음. 다른 배우의 상상도 못한 매력적인 연기를 보며 같은 공간의 여러 세계를 알게됨. 또 인간적으로도 사려깊고 좋은 사람뿐이었음. 좋은 장면을 만들기 위해 항상 열심히 한 이 현장에 날 필요로 해준 것에 진심으로 감사함.
이후는 김다미 개인 이야기 - 배우가 된 계기, 찍는 영화 등등
의역 오역 주의
오늘은 여까지만.... 다른 배우는 낼 또.
56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신인상도 받았네 - 상을 받고 많은 분들에게 사랑받았다는걸 실감함. 감사한 마음 가득임.
김다미에겐 첫 드라마에서 여주로 연기하는 게 부담스럽지 않음? - 도전이었지만 이서가 너무 매력적이라 자기 밖에 모르는 이서를 연기해보고 싶었음. 그래서 혹시 실패해도 즐기자란 마음으로 도전함. 감독도 원작의 이서는 두고 김다미 나름의 이서를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해서 안심하고 내 나름의 인물을 만들 수 있었음.
연기에 중점둔 건 - 이서는 새로이를 사랑한 순간부터 그 사람만 바라보고 자기 모든 걸 걸었음. 그렇게 하나에 몰두하는 건 정말 순수하단 뜻이라 생각. 그래서 원래 소시오패스 성향이던 이서가 새로이를 만나면서 인간적으로 변하고 성장해가는 모습을 어떻게 표현할까 그 점을 가장 고민했음.
그런 이서의 매력이 가장 표현되었다고 생각하는 장면 - 수아가 새로이에게 키스하려 할 때 디펜스하는 장면. 현장서 어느 타이밍에 어떻게 막을까 감독이랑 얘기해서 미리 정하고 촬영함. 권나라에게 미안하단 생각이 들었지만 제 감정을 표현하는 데에 있어 망설이지 않고 마음대로 행동하는 이서를 표현할 수 있는 장면이라 생각해서 촬영. 현장에 있던 사람들 모두 이런 장면 첨이라고 웃었고 감독도 키스를 디펜스하는 사람은 이서밖에 없다며 웃을 정도로 즐거운 촬영이었음.
이서의 헤어랑 패션도 화제였는데 어떻게 준비 - 사전에 여러 머리 모양을 시험해서 맞는 걸 찾음. 원작 이서는 금발이라 어떤 금발로 할까 고민 많이 하고 화장도 평소와 달리 진하게 해서 강한 인상을 줌. 의상은 초반에 가죽 점퍼나 비비드 컬러 아이템을 많이 썼지만 이서의 변화에 따라 의상도 서서히 변함. 이서와 같은 패션을 좋아하지만 평소엔 그런 차림으로 다니지 않음. 편한 복장 좋아해서 티셔츠에 바지차림이 많음.
이번에 함께 출연한 장면이 가장 많았던 박서준 인상 - 드라마 촬영 자체가 처음이라 어떻게 촬영이 진행되는 지도 몰랐음. 그럴 때 경험 풍부한 박서준을 곁에서 보며 많은 걸 배움. 본방에선 박서준 눈을 보는 것만으로도 자연스레 집중이 되었고 덕분에 매회 박서준을 믿고 연기하는 게 가능했음. 박서준은 상대에게 그런 반응을 끌어낼 수 있는 힘을 가진 분임.
새로이와의 장면 중 인상적인 것 - 이서가 윤형사 집에서 새로이의 이야기를 듣고 눈물을 흘리는 장면은 그에 대한 사랑을 꺠닫는 중요한 포인트여서 고민 많이함. 이전엔 그다지 타인에게 공감 못하던 이서가 새로이에게 얼마나 공감하려나, 그리고 그런 이서를 어떻게 표현해야할까, 현장에서 여러번 대화를 나누며 촬영함. 이서가 사랑을 꺠닫고 그 고통을 맛보는 건 정말 큰 변화라고 생각함.
그걸 계기로 이서가 달라짐? - 그래서 14화에서 과로로 쓰러진 이서가 병원 복도에서 현이랑 나눈 대화도 대단히 중요했음. (새로이에게)필요한 존재가 되야해, 좋아한다고 말할 수 있는 자격이 필요하다는 이서의 대사에 그녀의 마음이 다 표현된 거 같았음. 또 이서는 새로이 뿐만 아니라 단밤 다른 식구들에게도 공감하기 때문에 그로 인한 이서의 변화도 제대로 표현하고 싶었음.
유재명이 연기하는 장회장 씬도 인상적이던데 - 평소 유재명은 장회장 외모와 전혀 다름. 현장에서는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되어 연기해서 놀랐음. 방송에선 무서운 장회장이지만 컷- 신호가 떨어지자마자 상냥한 선배로 돌아옴.
단밤 스탭과 호흡도 놀랍지만 인상적인 장면은 - 버스 정류장에서 클럽서 노는 방법에 대해 말하던 장면이 생각남. 승권역의 류경수가 무드 메이커라 다들 크게 웃으면서 촬영함. 너무 웃겨서 저도 모르게 웃음을 터뜨려서 NG가 났음. 그리고 우리 단밤 멤버와의 마지막 촬영도 기억남. (이후에도 다른 촬영이 남아있었지만) 단밤에서 촬영이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니 정말 이클이 끝나는 구나 실감되서 울컥함. 모든 촬영이 끝난 그때도 아쉬웠음. 아직도 단밤이 그리움.
김다미에게 이태원 거리는 어떤 의미 - 사실 촬영 전에는 많이 가본적 없었는데 촬영 장소가 대부분 이태원이라 친숙한 거리가 됨. 지금도 가끔 차타고 지나갈 때가다 단밤 촬영지를 보면 그 당시 일이 생각나서 그리워짐. 촬영하느라 정신없어서 많은 곳을 가보진 못했는데 앞으로도 이태원에 갈 기회가 있으면 반드시 드라마를 떠올릴거임.
첫 드라마를 성공리에 끝냈는데 심경은 - 이클을 통해 배우로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음. 다른 배우의 상상도 못한 매력적인 연기를 보며 같은 공간의 여러 세계를 알게됨. 또 인간적으로도 사려깊고 좋은 사람뿐이었음. 좋은 장면을 만들기 위해 항상 열심히 한 이 현장에 날 필요로 해준 것에 진심으로 감사함.
이후는 김다미 개인 이야기 - 배우가 된 계기, 찍는 영화 등등
의역 오역 주의
오늘은 여까지만.... 다른 배우는 낼 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