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없이 쓸데없이 궁예만으로 긴 글임
어릴 때부터 가족에게 애정을 바랄 수 없던 사람은 사랑이 와도 온전히 받아들이는게 쉽지 않아
이 사랑이 떠날 때 남을 상실감을 떠올리게 되거든
처음 혜준이 집에 왔을 때 정하는 혼자 들어오는 건 괜찮은데 혜준이 가고 혼자 남는건 싫다고 해
혼자되는 결과는 같지만 누군가가 떠나는 상실의 기억은 어릴 때부터 어른으로 키워져 혼자 씩씩하게 잘 사는 현재에도 정하의 생활방식을 결정하고 있어
사랑이 확신을 주는 경험을 거듭하면서 이 상실의 공포를 이겨낼 수 있는데 앞으로 나올 혜준의 성공은 정하를 더 외롭게 하겠지
만인의 연인이 된 사랑을 정하는 머리로는 이해하지만 가슴으로는 받아들일 수 없을거야
한없이 빛나보이는 애인에 비해 아직은 꿈을 이루지 못한 자신이 초라하다고 느낄 때 이 사랑은 정하를 지탱하는 힘이 될까 자존감을 낮추는 독이 될까?
높은 곳에 오를수록 낙하의 공포가 커지는 것처럼 이 둘의 사랑이 아름다울수록 더 불안해질거야
이게 혜준의 노력과는 상관없이 정하 스스로 이별을 결심하는 이유가 될 것 같아
혼자 남는 결과는 같지만 정하가 계속해서 상실의 기억을 떠올리기 보다 홀로 단단해지는 선택을 할 것 같거든
둘이 사귀게 된 타이밍에 정하의 가족 이야기를 서서히 풀기 시작하는 건 이후 이별을 납득시키려는 친절한 작가씨의 의도일거야
지금껏 혜준의 가족이 배우로의 길을 막는 걸림돌이었다면 정하의 가족은 이제 시작이야
1회에서부터 가족말고 나 위주로 산다고 선언하며 독립에 성공한 듯 보였던 정하는 여전히 가족에게서 받은 상실감에 묶여있고 사랑이 깊어질수록 이 감정의 파고는 높아지겠지
둘의 사랑이 최고조에 다다른 8회 엔딩에서 우리는 왜 먹먹한 슬픔을 느낄까?
청춘의 파릇파릇 생기있게 빛나던 사랑도 지나면 빛바랜 기억의 한 파편으로 남는 걸 알기에 정하처럼 우리도 오지않은 이별을 상상하며 상실의 공포를 경험하고 있는 건 아닐까?
나는 지금 이 사랑의 이별이 오더라도 납득할 수 있도록 머리를 쥐어짜며 이런 저런 생각으로 예방주사를 맞고 있는 것 같아
이 글을 쓰고 있는 이유
그러면서 동시에 정하가 우주 끝까지 사랑하는 혜준을 통해 상실의 경험을 이겨내고 그저 사랑하는 얘기이길 바라고 또 바라게 돼
똥촉 장문의 이 글을 떠올리며 이불킥하는 상상과 함께
http://m.dcinside.com/board/youthrecord/9352
어릴 때부터 가족에게 애정을 바랄 수 없던 사람은 사랑이 와도 온전히 받아들이는게 쉽지 않아
이 사랑이 떠날 때 남을 상실감을 떠올리게 되거든
처음 혜준이 집에 왔을 때 정하는 혼자 들어오는 건 괜찮은데 혜준이 가고 혼자 남는건 싫다고 해
혼자되는 결과는 같지만 누군가가 떠나는 상실의 기억은 어릴 때부터 어른으로 키워져 혼자 씩씩하게 잘 사는 현재에도 정하의 생활방식을 결정하고 있어
사랑이 확신을 주는 경험을 거듭하면서 이 상실의 공포를 이겨낼 수 있는데 앞으로 나올 혜준의 성공은 정하를 더 외롭게 하겠지
만인의 연인이 된 사랑을 정하는 머리로는 이해하지만 가슴으로는 받아들일 수 없을거야
한없이 빛나보이는 애인에 비해 아직은 꿈을 이루지 못한 자신이 초라하다고 느낄 때 이 사랑은 정하를 지탱하는 힘이 될까 자존감을 낮추는 독이 될까?
높은 곳에 오를수록 낙하의 공포가 커지는 것처럼 이 둘의 사랑이 아름다울수록 더 불안해질거야
이게 혜준의 노력과는 상관없이 정하 스스로 이별을 결심하는 이유가 될 것 같아
혼자 남는 결과는 같지만 정하가 계속해서 상실의 기억을 떠올리기 보다 홀로 단단해지는 선택을 할 것 같거든
둘이 사귀게 된 타이밍에 정하의 가족 이야기를 서서히 풀기 시작하는 건 이후 이별을 납득시키려는 친절한 작가씨의 의도일거야
지금껏 혜준의 가족이 배우로의 길을 막는 걸림돌이었다면 정하의 가족은 이제 시작이야
1회에서부터 가족말고 나 위주로 산다고 선언하며 독립에 성공한 듯 보였던 정하는 여전히 가족에게서 받은 상실감에 묶여있고 사랑이 깊어질수록 이 감정의 파고는 높아지겠지
둘의 사랑이 최고조에 다다른 8회 엔딩에서 우리는 왜 먹먹한 슬픔을 느낄까?
청춘의 파릇파릇 생기있게 빛나던 사랑도 지나면 빛바랜 기억의 한 파편으로 남는 걸 알기에 정하처럼 우리도 오지않은 이별을 상상하며 상실의 공포를 경험하고 있는 건 아닐까?
나는 지금 이 사랑의 이별이 오더라도 납득할 수 있도록 머리를 쥐어짜며 이런 저런 생각으로 예방주사를 맞고 있는 것 같아
이 글을 쓰고 있는 이유
그러면서 동시에 정하가 우주 끝까지 사랑하는 혜준을 통해 상실의 경험을 이겨내고 그저 사랑하는 얘기이길 바라고 또 바라게 돼
똥촉 장문의 이 글을 떠올리며 이불킥하는 상상과 함께
http://m.dcinside.com/board/youthrecord/93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