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새로이 감정. 드라마에도 새로이가 이서에게 스며드는 장면은 나오지만 밥 떠서 먹여줘도 모를 것들이 개연성 운운하며 헛소리 하는 데엔 대놓고 한 표현의 부재가 빗어낸 결과가 아닌가 생각함. 물론 대놓고 표현해줘도 걔네는 개소리 할거라는 것도 알지만 그러니까 광진아 왜 그랬어 ㅠ_ㅠ
아무튼, 아쉽긴 아쉬운데 저런 이유 외에도 내가 드라마로 못봐서 아쉬운거. 배우 본체들 연기합도 좋고 나레도 잘하고 연기도 잘하니까 내 눈으로 봤으면 더 좋았잖아!! 아참, 다 좋아서 넣었다기 보다 저런것도 있다라는 의미로 넣은 것도 있음. 비교는 밤덬이들이 해보자. 같은 장면이지만 상황에 따라 연출이 바뀐 이유는 좀 알거 같아.
첫 장면부터, 오토바이 사고로 새로이랑 이서 (&근수) 만났을 때 (아마도 전지적 작가 시점의) 나레로 시작.
관계의 시작.
만남.
만남이란 서로에게 크든 작든 영향력을 준다.
영향이란 어떤 결과를 향한다.
그 결과나 과정으로 인해 만남을, 관계를.
인연 혹은 악연으로 정의한다.
그리고.
그렇게.
그들은,
만나버렸다.
(인연은 이서고 악연은 근수겠지. 원작서 이 장면 연출할 때 이서는 오토바이서 날아간 상태라 새로이서 같이, 근수 따로 잡았거든)
-----------------------------------------
화장실에서 이서 만났을 때 새로이가 데폭남 한대 친 이후, 아버지가 하셨던 폭력은 어떠한 경우에도 정당화될 수 없어 라던 장면을 떠올리는데, 이때 (원작의 겁먹은) 이서 얼굴 보고 아, 몰라... 별로, 정당하지 않아도 돼요 라고 생각하면서 퍽퍽. 화장실 나와 달릴 때도 새로이는 이서랑 수아 손 잡고 달렸음. 근데 이렇게 달리는 거 전속력으로 달릴 수 없잖아 ㅋㅋㅋ
그리고 바 씬에서도 가게에 대한 대화 오갈 때 새로이가 이서에게 갓 스무슬이라며 어떻게 아냐는 질문에 이서가 속으로 한달 전부터 공부 좀 했다고 대답하고(그니까 단밤 영업정지 당한 시점부터 얘도 공부한거였엌ㅋㅋㅋㅋㅋ) 겉으론 중점만 파악하면 뭐, 무슨 일이든 일맥상통하니까요 라고 허세 섞인 대답하고 대단하다 쓰담쓰담 얻어냄.
도둑 키스씬 때 새로이가 병원에서 깨어나기 직전, 아. 입술에.. 따뜻한 것이 닿았다. 부드럽..... 하고 깜딱 놀라서 일어나 주위 살펴서 병원인거 확인하고 뭐 이런 위험한 꿈을.. 이라고 생각했지. 원작이나 드라마나 4년 7년 후에 뽀뽀했으니 저 느낌?을 스스로 깨치기엔 오랜 시간이 흐른거로.... 이서가 말 안하면 진짜 모를꺼야.
-----------------------------------------
새로이가 주주인건 단밤 정비되고 클럽씬이 나오던 시점에 이미 장회장이 알아채. 주식 산 시기를 보고 그 장가 주가 떨어졌던 8년전, 아버지 사망 보험금인 것도 눈치채고. 아버지 목숨값 의미있게 써야한다면 혼자 술 마시는 새로이와 교차편집되며 서로 어디 한 번 놀아보자는 장회장과 씹어먹어버리겠다는 새로이로 연출되는 장면은 웹툰이 훨씬 좋았음. ㅅㅂ 대체 버정씬은 왜 넣어서 저 의미도 못 살리고 수아캐랑 새로이캐는 골로 보내고.... 삼각도 캐릭도 주식투자의 의미까지 다 퇴색시킨 저걸 대체 왜 넣었어 왜????
장회장
(비서 음성 : 0.1%도 못미치는 지분입니다만... 회장님께서 아시는 그 박새로이가 맞습니다.)
8년 전이면..... 장가 불매운동이 벌어졌을 떄- (책상 손가락으로 톡톡치는 장회장)
그리고 그 돈은 아마도.... 박 과장 사망보험금. 그 시점에, 그 돈으로.. 장가 주식을 샀다?
새로이
아빠 목숨 값이다. 이 돈은 작살나게 의미 있어야 해. 앞으로 5년... (술 한잔 쭉 마심)
이제부터가 진짜 시작이야.
(같은 장소 있는거 아니고 번갈아 보여줌)
이 나이에 이런 감정... 재밌구나. 고양이인줄 알았는데 살쾡이쯤은 된다?
아직 판단하지마.
오냐... 어디 한 번...
(장회장 새로이 반쪽씩 한 컷에) 놀아보자....! 씹어먹어버리겠어!
이 뒤는 진짜 버정 이후로 너무 많이 변한 게 많다 (.....) 버정 하나 끼면서 물길과 세기가 바꼈다고 해야하나, 큰 라인은 진짜 원작 연출과 흐름이 훨씬 훨씬 더 좋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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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가 현이를 언니라고 부른 건 더 빨리였어. 맛 테스트 이전에 새로이가 현이 안 자른다고 했을 때. 그때 이미 가르마탄 게 더 예뻐요, 언니 하고 태세전환 개빠르게 함. 클럽에서 현이에게 물었던 질문 중에 사장님 좋아해요?도 있었고 ㅋㅋㅋㅋㅋ 그래서 현이가 좋아한다니까 이서 눈에서 불났음. 물론 현이가 남자로 말고 인간적으로 좋아한다고 해서 금방 가라앉았지만. 소소하지만 이서가 얼마나 새로이에 미쳐있는지 ㅋ 알 수 있는 작은 장면들 ㅅㄹㅎ
이서는 현이가 두 달만에 제대로 된 맛을 내기 시작한 거에 놀라고 그게 월급 두배 떄문인지 새로이가 보인 신뢰 때문인건지 이유가 재밌다고 생각하고 새로이는 이서가 매니저로 온 이후 매출 상승한 걸 보면서 이게 가능한 건가, 대단하다고 생각. 둘이 서로 감탄하고 있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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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씬...... 나레대신 버스씬을 줬지만, 역시 못 가진 떡도 내꺼같고 아쉬워서 ㅎㅎ
힘들고 외롭던 그 시절.
나는 울지 못했다.
그런 나를 대신하듯...
너는 한참을 울어주었다.
너무 큰 위로가 됐어.
머릴 쓰다듬어주고 싶은 걸 참느라 혼이 났었지.
드라마는 머리도 쓰다듬어 주고 어깨도 내어주고 그랬지만 나레 조금만 바꿔서 덧붙여줄 수도 있지 않았을까. 저렇게 줘도 못알아 쳐먹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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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원이가 이서 스카우트 한다고 왔을 때 새로이가 말로는 이서 인생이야. 생각은 이서가 해야지, 우리는 그저 지켜보면 돼... 라고 말하면서도 얼굴색 바뀌고 전신에 땀 줄줄. 전혀 괜찮지 않은 모습으로 괜찮은 척 하지만 결국 불안하냐는 근수 말에 그렇다고 대답하고. 근수는 이때 이서가 새로이에게 어떤 존재인지 묻는데 이때 새로이가 아하, 근수 요녀석- 생각하는게 이미 근수가 이서를 좋아하는 걸 눈치챈 모양새라 내 사람이야. 너랑 똑같은. 질투는 또래한테 해. 아저씨는 끼지말고. 라는 (현이 왈)눈치 없는 대답을 한 다음 마실 다녀올 테니 가게 잘 보라는 말하고 총총.
그 사이 이서는 근원이 앞에 놓고 사장님의 모든 것을 빼앗고 상처 입히고 힘들게 한. 그 씹어먹을 놈이 너다 이거지. 세상이 자기 중심으로 돌아간다고 생각하는 최강병신이라고 속으로 욕 시전 중.
새로이에게 한 대 맞은 근원이가 쳐봐. 살인미수로 한번 더 들어가 보라고 깐족거리니까 뒷배경 붉게 변한 새로이가 미수? 한걸음 나서며 얘기하자 근원이 움찔. 데폭남 때릴 때보다 분노 업그레이드 된 게 느껴지고 미수로만 그치지 않을 거 같은 느낌적인 느낌으로다 뱉은 말 같고.... 아무튼 이 사건 전에 건물주에게 새로이네 가게에 대해 얘기했던 장회장은 몸 사릴 때란 거 느끼고 참지. (건물주 사건도 있던 건데 이렇게 마무리)
그래서 원작은 2호점을 경리단에 차리려는 계획으로 가. 이서는 본점도 완성형 아니라며 안간다고 해서 새로이가 승권이 보낼까 했는데 이서가 근수에게 맡기라 하지. 하지만 근수는 이때 그만둬. 새로이에 대한 이서 감정 깨달았고 근원이가 이서 스카우트 할 때 근수 건드린거에 때마침 근원이가 수감되어 장가 후계자 자리 비었으니까. 그래서 드라마와 좀 달라진 원작의 새로근수 대화.
녜 형, 네 아버지와 나와의 문제지. 너는 그냥 너니까.
사장님이라면 그렇게 생각했거니... 짐작은 했어요. 그런게 사장님 소신이겠죠. 하지만 제 심정은 전혀 고려하지 않았던 겁니다. 남이야 우스워지든 말든 결국 그저 자기 소신이 제일 중요했던 거라고요.
좀 웃긴 말이지만... 일하고 싶다고 가게 찾아왔을 때 있잖아. 네 눈이... 기댈 곳이 필요해 보였거든. 잘 지낼 자신이 있었는데... 그래. 네 기분이 상할지는 생각 못했네. 미안하다.
.......
근데...그만두고 싶은 이유가 네 집안 떄문에, 나랑 있기 불편해서 뭐 그런 이유라면.... 안가면 안되냐?
.......
난 네가 참... 동생같고 좋은데...
아니에요. 그런 이유 아니에요.
응?
저는.. 지금껏 살면서 뭘 원해본 적이 없어요. (이서를 떠올리고 새로이를 떠올리며, 형 밑에 있으면서 저도 조금은 달라졌나봐요 생각) 욕심내면서 살겁니다. 장가를 제것으로 만들거에요.
그런 이유라면 뭐... 잡을 수 없지. 나랑은 적이 되겠네. (지나가면서 근수 어깨에 손 올리고) 가끔.. 밥 먹으러 와.
(근수 눈 한번 꾹 감았다가)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꾸벅 인사)
파이팅 해.
예
빌런일 때의 근수는 원작이 좀 더 멋졌달까. 빌런으로 가는 과정도 그렇고, 드라마 근수는 빌런 직전까지 넘나 순딩이 모습만 보여서 ㅋㅋㅋㅋ 그러고 보니 전체적으로 캐릭터가 원작보다 순한맛임. 아마 웹툰서만 볼 수 있는 연출 기법 때문에 그렇게 느껴지는 걸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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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는 4년 원작은 7년. 드라마는 할매 도움, 원작은 알아서 도약. 그래서 시작도 다름.
새로이가 회사 앞에 도착했을 떄 중국 입점 축하한다니까 제가 뭐 한 게 있나요. 여기 우리 조이사가 고생했지, 라는 말 하는 거로 봐서 사업 파트너로 이서의 존재는 여전히 확고. 그동안 5개 브랜드 전국 300여개 지점 시총 870억의 대표가 된 새로이. 그 새로이는 7년의 타임워프를 멋드러진 연설로 시작함
(상략)
처음 법인을 설립 후 2호점을 내면서 저는 가게 운영에 관한 몇 가지 원칙을 정했습니다. 아주 기본적인 원칙.
(중략, 중간중간 유능한 직원 얘기할 때마다 이서 샷.)
(사람 신뢰에 관한 원칙 이야기)
제가 원칙을 확신, 아니 지키고 싶었던 이유. 작은 가게에 있을 때부터 곁에 있어준 지금의 임원진들 덕분입니다. 즐겁게, 주인의식을 가지고 일을 해주었어요. 아까 말씀드린 저의 운이지요. (새로이가 이서 마주보는 투샷) 잘해주고 싶었습니다.
(중략)
그렇게 정해진 원칙들, 사람, 신뢰. (중간중간 승권이 현이 이서 새로이 컷) 이 친구들이 있는 한 저희 I.C는 그렇게 계속 성장할 겁니다. (단밤즈 나란히 앉은 뒷모습 샷)
그리고 사이드 에피소드로 아버지 무덤에 가서 씁니다 우는 새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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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도 없는게 길어지고 있다....
아무튼, 아쉽긴 아쉬운데 저런 이유 외에도 내가 드라마로 못봐서 아쉬운거. 배우 본체들 연기합도 좋고 나레도 잘하고 연기도 잘하니까 내 눈으로 봤으면 더 좋았잖아!! 아참, 다 좋아서 넣었다기 보다 저런것도 있다라는 의미로 넣은 것도 있음. 비교는 밤덬이들이 해보자. 같은 장면이지만 상황에 따라 연출이 바뀐 이유는 좀 알거 같아.
첫 장면부터, 오토바이 사고로 새로이랑 이서 (&근수) 만났을 때 (아마도 전지적 작가 시점의) 나레로 시작.
관계의 시작.
만남.
만남이란 서로에게 크든 작든 영향력을 준다.
영향이란 어떤 결과를 향한다.
그 결과나 과정으로 인해 만남을, 관계를.
인연 혹은 악연으로 정의한다.
그리고.
그렇게.
그들은,
만나버렸다.
(인연은 이서고 악연은 근수겠지. 원작서 이 장면 연출할 때 이서는 오토바이서 날아간 상태라 새로이서 같이, 근수 따로 잡았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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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에서 이서 만났을 때 새로이가 데폭남 한대 친 이후, 아버지가 하셨던 폭력은 어떠한 경우에도 정당화될 수 없어 라던 장면을 떠올리는데, 이때 (원작의 겁먹은) 이서 얼굴 보고 아, 몰라... 별로, 정당하지 않아도 돼요 라고 생각하면서 퍽퍽. 화장실 나와 달릴 때도 새로이는 이서랑 수아 손 잡고 달렸음. 근데 이렇게 달리는 거 전속력으로 달릴 수 없잖아 ㅋㅋㅋ
그리고 바 씬에서도 가게에 대한 대화 오갈 때 새로이가 이서에게 갓 스무슬이라며 어떻게 아냐는 질문에 이서가 속으로 한달 전부터 공부 좀 했다고 대답하고(그니까 단밤 영업정지 당한 시점부터 얘도 공부한거였엌ㅋㅋㅋㅋㅋ) 겉으론 중점만 파악하면 뭐, 무슨 일이든 일맥상통하니까요 라고 허세 섞인 대답하고 대단하다 쓰담쓰담 얻어냄.
도둑 키스씬 때 새로이가 병원에서 깨어나기 직전, 아. 입술에.. 따뜻한 것이 닿았다. 부드럽..... 하고 깜딱 놀라서 일어나 주위 살펴서 병원인거 확인하고 뭐 이런 위험한 꿈을.. 이라고 생각했지. 원작이나 드라마나 4년 7년 후에 뽀뽀했으니 저 느낌?을 스스로 깨치기엔 오랜 시간이 흐른거로.... 이서가 말 안하면 진짜 모를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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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이가 주주인건 단밤 정비되고 클럽씬이 나오던 시점에 이미 장회장이 알아채. 주식 산 시기를 보고 그 장가 주가 떨어졌던 8년전, 아버지 사망 보험금인 것도 눈치채고. 아버지 목숨값 의미있게 써야한다면 혼자 술 마시는 새로이와 교차편집되며 서로 어디 한 번 놀아보자는 장회장과 씹어먹어버리겠다는 새로이로 연출되는 장면은 웹툰이 훨씬 좋았음. ㅅㅂ 대체 버정씬은 왜 넣어서 저 의미도 못 살리고 수아캐랑 새로이캐는 골로 보내고.... 삼각도 캐릭도 주식투자의 의미까지 다 퇴색시킨 저걸 대체 왜 넣었어 왜????
장회장
(비서 음성 : 0.1%도 못미치는 지분입니다만... 회장님께서 아시는 그 박새로이가 맞습니다.)
8년 전이면..... 장가 불매운동이 벌어졌을 떄- (책상 손가락으로 톡톡치는 장회장)
그리고 그 돈은 아마도.... 박 과장 사망보험금. 그 시점에, 그 돈으로.. 장가 주식을 샀다?
새로이
아빠 목숨 값이다. 이 돈은 작살나게 의미 있어야 해. 앞으로 5년... (술 한잔 쭉 마심)
이제부터가 진짜 시작이야.
(같은 장소 있는거 아니고 번갈아 보여줌)
이 나이에 이런 감정... 재밌구나. 고양이인줄 알았는데 살쾡이쯤은 된다?
아직 판단하지마.
오냐... 어디 한 번...
(장회장 새로이 반쪽씩 한 컷에) 놀아보자....! 씹어먹어버리겠어!
이 뒤는 진짜 버정 이후로 너무 많이 변한 게 많다 (.....) 버정 하나 끼면서 물길과 세기가 바꼈다고 해야하나, 큰 라인은 진짜 원작 연출과 흐름이 훨씬 훨씬 더 좋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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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가 현이를 언니라고 부른 건 더 빨리였어. 맛 테스트 이전에 새로이가 현이 안 자른다고 했을 때. 그때 이미 가르마탄 게 더 예뻐요, 언니 하고 태세전환 개빠르게 함. 클럽에서 현이에게 물었던 질문 중에 사장님 좋아해요?도 있었고 ㅋㅋㅋㅋㅋ 그래서 현이가 좋아한다니까 이서 눈에서 불났음. 물론 현이가 남자로 말고 인간적으로 좋아한다고 해서 금방 가라앉았지만. 소소하지만 이서가 얼마나 새로이에 미쳐있는지 ㅋ 알 수 있는 작은 장면들 ㅅㄹㅎ
이서는 현이가 두 달만에 제대로 된 맛을 내기 시작한 거에 놀라고 그게 월급 두배 떄문인지 새로이가 보인 신뢰 때문인건지 이유가 재밌다고 생각하고 새로이는 이서가 매니저로 온 이후 매출 상승한 걸 보면서 이게 가능한 건가, 대단하다고 생각. 둘이 서로 감탄하고 있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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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씬...... 나레대신 버스씬을 줬지만, 역시 못 가진 떡도 내꺼같고 아쉬워서 ㅎㅎ
힘들고 외롭던 그 시절.
나는 울지 못했다.
그런 나를 대신하듯...
너는 한참을 울어주었다.
너무 큰 위로가 됐어.
머릴 쓰다듬어주고 싶은 걸 참느라 혼이 났었지.
드라마는 머리도 쓰다듬어 주고 어깨도 내어주고 그랬지만 나레 조금만 바꿔서 덧붙여줄 수도 있지 않았을까. 저렇게 줘도 못알아 쳐먹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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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원이가 이서 스카우트 한다고 왔을 때 새로이가 말로는 이서 인생이야. 생각은 이서가 해야지, 우리는 그저 지켜보면 돼... 라고 말하면서도 얼굴색 바뀌고 전신에 땀 줄줄. 전혀 괜찮지 않은 모습으로 괜찮은 척 하지만 결국 불안하냐는 근수 말에 그렇다고 대답하고. 근수는 이때 이서가 새로이에게 어떤 존재인지 묻는데 이때 새로이가 아하, 근수 요녀석- 생각하는게 이미 근수가 이서를 좋아하는 걸 눈치챈 모양새라 내 사람이야. 너랑 똑같은. 질투는 또래한테 해. 아저씨는 끼지말고. 라는 (현이 왈)눈치 없는 대답을 한 다음 마실 다녀올 테니 가게 잘 보라는 말하고 총총.
그 사이 이서는 근원이 앞에 놓고 사장님의 모든 것을 빼앗고 상처 입히고 힘들게 한. 그 씹어먹을 놈이 너다 이거지. 세상이 자기 중심으로 돌아간다고 생각하는 최강병신이라고 속으로 욕 시전 중.
새로이에게 한 대 맞은 근원이가 쳐봐. 살인미수로 한번 더 들어가 보라고 깐족거리니까 뒷배경 붉게 변한 새로이가 미수? 한걸음 나서며 얘기하자 근원이 움찔. 데폭남 때릴 때보다 분노 업그레이드 된 게 느껴지고 미수로만 그치지 않을 거 같은 느낌적인 느낌으로다 뱉은 말 같고.... 아무튼 이 사건 전에 건물주에게 새로이네 가게에 대해 얘기했던 장회장은 몸 사릴 때란 거 느끼고 참지. (건물주 사건도 있던 건데 이렇게 마무리)
그래서 원작은 2호점을 경리단에 차리려는 계획으로 가. 이서는 본점도 완성형 아니라며 안간다고 해서 새로이가 승권이 보낼까 했는데 이서가 근수에게 맡기라 하지. 하지만 근수는 이때 그만둬. 새로이에 대한 이서 감정 깨달았고 근원이가 이서 스카우트 할 때 근수 건드린거에 때마침 근원이가 수감되어 장가 후계자 자리 비었으니까. 그래서 드라마와 좀 달라진 원작의 새로근수 대화.
녜 형, 네 아버지와 나와의 문제지. 너는 그냥 너니까.
사장님이라면 그렇게 생각했거니... 짐작은 했어요. 그런게 사장님 소신이겠죠. 하지만 제 심정은 전혀 고려하지 않았던 겁니다. 남이야 우스워지든 말든 결국 그저 자기 소신이 제일 중요했던 거라고요.
좀 웃긴 말이지만... 일하고 싶다고 가게 찾아왔을 때 있잖아. 네 눈이... 기댈 곳이 필요해 보였거든. 잘 지낼 자신이 있었는데... 그래. 네 기분이 상할지는 생각 못했네. 미안하다.
.......
근데...그만두고 싶은 이유가 네 집안 떄문에, 나랑 있기 불편해서 뭐 그런 이유라면.... 안가면 안되냐?
.......
난 네가 참... 동생같고 좋은데...
아니에요. 그런 이유 아니에요.
응?
저는.. 지금껏 살면서 뭘 원해본 적이 없어요. (이서를 떠올리고 새로이를 떠올리며, 형 밑에 있으면서 저도 조금은 달라졌나봐요 생각) 욕심내면서 살겁니다. 장가를 제것으로 만들거에요.
그런 이유라면 뭐... 잡을 수 없지. 나랑은 적이 되겠네. (지나가면서 근수 어깨에 손 올리고) 가끔.. 밥 먹으러 와.
(근수 눈 한번 꾹 감았다가)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꾸벅 인사)
파이팅 해.
예
빌런일 때의 근수는 원작이 좀 더 멋졌달까. 빌런으로 가는 과정도 그렇고, 드라마 근수는 빌런 직전까지 넘나 순딩이 모습만 보여서 ㅋㅋㅋㅋ 그러고 보니 전체적으로 캐릭터가 원작보다 순한맛임. 아마 웹툰서만 볼 수 있는 연출 기법 때문에 그렇게 느껴지는 걸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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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는 4년 원작은 7년. 드라마는 할매 도움, 원작은 알아서 도약. 그래서 시작도 다름.
새로이가 회사 앞에 도착했을 떄 중국 입점 축하한다니까 제가 뭐 한 게 있나요. 여기 우리 조이사가 고생했지, 라는 말 하는 거로 봐서 사업 파트너로 이서의 존재는 여전히 확고. 그동안 5개 브랜드 전국 300여개 지점 시총 870억의 대표가 된 새로이. 그 새로이는 7년의 타임워프를 멋드러진 연설로 시작함
(상략)
처음 법인을 설립 후 2호점을 내면서 저는 가게 운영에 관한 몇 가지 원칙을 정했습니다. 아주 기본적인 원칙.
(중략, 중간중간 유능한 직원 얘기할 때마다 이서 샷.)
(사람 신뢰에 관한 원칙 이야기)
제가 원칙을 확신, 아니 지키고 싶었던 이유. 작은 가게에 있을 때부터 곁에 있어준 지금의 임원진들 덕분입니다. 즐겁게, 주인의식을 가지고 일을 해주었어요. 아까 말씀드린 저의 운이지요. (새로이가 이서 마주보는 투샷) 잘해주고 싶었습니다.
(중략)
그렇게 정해진 원칙들, 사람, 신뢰. (중간중간 승권이 현이 이서 새로이 컷) 이 친구들이 있는 한 저희 I.C는 그렇게 계속 성장할 겁니다. (단밤즈 나란히 앉은 뒷모습 샷)
그리고 사이드 에피소드로 아버지 무덤에 가서 씁니다 우는 새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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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도 없는게 길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