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어렸을 때부터 얼자라고 조롱 당하고 멸시 당하고 이복형 죽는 거 눈앞에서 보고 아빠한테는 목 졸리면서 니가 죽었어야지 왜 내아들이 죽어야하냐는 소리나 듣고... 10살 정도밖에 안 된 나이에 엄마한테 같이 죽자그러고 결국 엄마는 목 메서 자살하고 선호는 또 그걸 보고... 유일한 친구는 자기 아빠때문에 다치고 친구동생 데리고 살다가 결국 그 동생도 자기 아빠 때문에 죽고 뒤늦게 사랑했었다는걸 깨닫고.. 아빠 죽여서 복수하는거 하나만 보고 살아왔는데 그것마저도 못 했어. 유일하게 자기 곁 안 떠나고 마음 알아주던 사람도 선호 앞에서 죽었지........ 죽어서는 아무도 기억해주지 않음. 선호를 기억해줄 사람들은 이미 죽었거든. 정말 선호한테는 죽음만이 살 길이였다는게 슬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