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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퀘어 꼰대인턴 신소라 작가 "'살짝 돌은 드라마'로 기억해주길"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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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4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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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aver.me/FJBsO8nt

Q. 원래 썼던 극본에서 드라마로 옮겨지면서 원작과 달라진 부분이 있나?

A. 제가 현장 상황에 따른 대본 변경이나 애드리브에 대해 열어둔 편인데 그 과정에서 캐릭터나 장면이 조금씩 바뀐 것들이 있긴 한데, 큰 줄기는 같다. 또, 24회 분량에 모두 담을 수 없어, 인물들에게 준비해 둔 이야기를 다 못 푼 것도 있다. 예를 들면, 유기견 '두부'를 키우게 된 주윤수(노종현 분)의 이야기라든가, 태리와 만세가 PC방에서 만났을 때 어떻게 누나를 아는 척하지 않았을까 등.


Q. '꼰대인턴' 에피소드 중 가장 심혈을 기울인 부분이 있다면?

A. 이물질(바퀴벌레) 클레임을 해결하는 에피소드가 아닐까 싶다. 작정하고 과장된 코미디를 할 경우를 제외하곤, 대부분 그 설정이나 대사가 타당한지 확인하기 위해 닥치는 대로 전화를 걸어 취재해 수차례 확인을 했다. 담당업체뿐만 아니라, 국과수, 국내 곤충학계 교수님에게까지 전화하거나 직접 찾아가 집요하게 취재했고, 제가 원하는 그림과 팩트의 아귀를 맞춰가며 답을 찾아냈다.

(중략)

Q. 드라마 속 러브라인에 시청자들의 호불호도 약간은 갈리고 있다. 어떻게 봐주셨으면 좋겠는지?

A. 사실 러브라인을 통해 구상한 목적은 따로 있었다. 가열찬과 이태리의 러브라인은, 가열찬-이만식의 갈등과 이만식-이태리 부녀 설정이 먼저 되어있었던 터라, 후반부 다시 한번 가열찬-이만식의 관계 전복을 위한 세팅이었다.

남궁준수(박기웅 분)와 이태리의 러브라인은, 세상 철없는 남궁준수에게 개념을 선물할 친구를 만들어주고 싶어서였다. 탁정은(박아인 분)과 주윤수의 러브라인은, 연인끼리 자리 경쟁을 시키기 위한 세팅이자, 연애조차 함부로 할 수 없는 청춘들을 그리고자 담아낸 것이다. 다만 불호가 있었단 것은 더 매끄럽고 사랑스럽게 그려내지 못한 제 탓이라 생각한다. 그래도 우리 드라마의 핵심 러브라인은 누가 뭐라 해도 가열찬-이만식 커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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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부작이라 쳐낸 부분들 아쉽ㅠㅠ
러브라인도 납득가고 인터뷰 내용이 알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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