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포터
호그와트 시절 그를 아는 사람들의 평에 의하면, 제임스는 해리와 같이 뛰어난 퀴디치 선수였으며 머리도 좋고 마법 실력도 뛰어난데다 집안도 빵빵한 엄친아였다. 인기도 많았던 모양. 그리핀도르 출신으로, 반장은 하지 못했지만 7학년 때는 학생회장에도 임명되었다. 퀴디치 포지션은 추격꾼.[5] 항간에는 4학년 때부터 그리핀도르 퀴디치 팀 주장이라더라는 이야기가 있는데 아직 사실 확인이 되지 않았다.[6] 그리고 단짝인 시리우스 블랙과 함께 위즐리 쌍둥이 형제가 귀여워 보일 정도로 심각한 수준의 말썽꾼이었다고 한다. 호그와트의 교수들이 그들의 모습을 회상하는 장면이 나오기도 한다. 덤블도어 曰, "네 아버지는 투명망토를 쓰고 학교 주방에 들어와서 몰래 음식을 먹고는 했단다." 게다가 그 칭찬에 인색한[7] 맥고나걸 교수님의 말에 따르면 영리하다고 했다. 악동같은 짓을 저지르면서도, 사람들(로즈메르타 부인, 해그리드)의 긍정적인 평가로 보아 굉장히 어느 정도 호감을 벗어나지 않는 선에서 확 빠지거나 발 빼는 것이 빠른 눈치가 빠른 학교 특유의 말썽쟁이 같기는 하다.
시리우스 블랙
순수 혈통 블랙 가문의 장남으로 태어난 그는 호그와트 급행열차에서 제임스 포터, 릴리 에반스, 세베루스 스네이프와 만났다. 그곳에서 슬리데린을 싫어하는 제임스가 블랙 가문은 모두 슬리데린에 갔다는 시리우스의 시무룩한 말을 듣고 하지만 넌 멀쩡해 보인다고 답하자, 자기가 전통을 깰 수 있을지도 모른다며 씩 웃었다.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이때 스네이프와 말다툼하는 제임스를 거들어 주었는데, 슬리데린에 거부감을 드러내는 제임스를 도운 데다가 가문 최초로 그리핀도르에 들어간 것으로 보아 어려서부터 가문의 다른 사람들과는 관점이 달랐던 듯하다.[9] 스네이프와의 악연은 이때부터 시작되었다고 봐도 무방하다.
그리핀도르에 들어간 그는 같은 기숙사의 제임스 포터, 리무스 루핀, 피터 페티그루와 함께 친하게 지낸다.[10] 특히 제임스와 늘 붙어 다니며 악동 짓을 주도했다. 대략 제임스와 시리우스가 장난치고, 반장인 리무스가 방관하고, 피터 페티그루가 강한 친구들인 그들과 붙어 다니며 추앙하는 관계였던 듯.[11]
특히 제임스와 단짝이었다. 제임스가 너무 잘난 척을 하자 시리우스가 딴지를 걸고 제임스가 "네가 원한다면"이라며 손쉽게 수긍하는 모습도 나오는데, 즉 시리우스는 뽐내기 좋아하는 제임스를 말릴 수 있는 유일한 존재였다.
리무스의 비밀을 알고도 친구로서 그와 함께하기 위해 나머지 세 명은 스스로 애니마구스가 되었다.[12][13] 이 때문에 리무스는 자신을 입학시켜 준 덤블도어를 속이는 데 대해 죄책감을 느끼면서도 자신이 평범한 인간이 아닌데에도 불구하고 그런건 일절 신경쓰지 않고 도리어 "그럼 동물로 변신해서 함께하면 되잖아?"라면서 고등마법인 애니마구스까지 터득할 정도로 루핀과의 우정을 중요시하고 언제나 친구라며 함께해주는 그들이 고마워서 차마 이를 막거나 알릴 수가 없었다.
해리 포터 시리즈에서 굉장히 드물게 잘생겼다는 외모 묘사가 들어간 미남으로, 해리는 그를 원수처럼 여기고 오해하던 시기에도 사진으로 본 그의 젊은 시절 외모가 상당한 미남이라고 생각했으며, 이후 학생 시절의 모습을 봤을 때는 제임스나 해리는 흉내조차 낼 수 없는 기품과 우아함이 배어 있다, 여학생들의 선망의 눈길을 받았다고 묘사되는 등 케드릭 디고리나 학생 시절의 톰 마볼로 리들만큼이나 외모로 극찬받은 인물 중 하나다. 재능도 있어서 자기 공부나 도와 달라는 리무스에게 어차피 다 아는 쓰레기는 안 봐도 된다며 껌 같은 시험 최고점 안 받으면 놀랄 거라고 할 정도의 실력자로 교수들도 그를 인정했다. 리무스도 후에 제임스와 시리우스를 보고 가장 머리 잘 돌아가는 학생들 중 하나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