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준]
경찰 수사 결과 A양 비디오 즉, 오승아 비디오는 존재하지 않음이 밝혀졌으며
허위 사실 최초 유포자인 김모씨는 현재 경찰 조사 중에 있습니다.
또한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과 인격을 모독한 악플러들의 형사 고소 및
그 어떤 소송도 불사할 계획이며, 그 어떠한 경우에도 합의는 없습니다.
거짓 루머에 관계된 최후의 1인까지도 용서하지 않을 것입니다.
이 바닥에서 사람 하나 묻는데 몇 삽의 흙 안 필요합니다.
제발 부탁드립니다. 앞으론 여러분의 귀한 펜으로 흙 뜨는 일 없길 부탁드립니다.
[오승아]
저는 24시간 대중에게 노출된 삶을 삽니다.
그래서 대중은 절 ‘스타’라 부르죠.
전... 제가 어떤 사람인지 저 보다 절 지켜보신 여러분들이
더 잘 아실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더군요.
제 추락이 재밌으셨나요?
절 끌어내리면서 즐거우셨어요?
덕분에 전 제 위치를 알았고
제 옆에 누가 있는지.. 없는지도... 알았습니다.
스타는 대중의 사랑을 먹고 큰다고 하죠.
요 며칠 여러분이 주신 사랑 고대로 가져가셨으니 전 오늘부터 신인입니다.
신인의 마음으로 살겠습니다.
끝으로, 저를 믿어주신 그분들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