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잡담 머니게임 이혜준 캐릭터 정말 좋은 것 같아...'정의로운 여성 캐릭터'에 대한 편견을 깨준 점에서..
749 7
2020.03.30 11:49
749 7
나 부터도 이혜준 캐릭터에 대한 설명만 보고서는, 
아 그냥 늘상 여기 저기 많이 나왔던 정의로운 캐릭터구나 생각했었는데 
드라마가 진행될 수록, 그리고 16부에서의 그 '두려워서요'라는 장면까지, 다 보고나니까 
이혜준 캐릭터는 내가 가진 정의로운 캐릭터는 이럴것이다, 더 나아가서 드라마에 절대적으로 남성 캐릭터가 많이 나오니까 
그 속에 정의로움을 추구하는 여성을 넣어서 환기하고, 조력하는 역할이겠구나 하고 생각했던 편견을 깨준 느낌이야. 

최근에 올라온 기사에서 표현한 이 부분이 그래서 더 와닿았던 것 같고

[이혜준은 기본적으로 남성 중심의 거대한 시스템 안에서 고군분투하는 비주류의 젊은 여성이다. 그러면서도 ‘괜찮은’ 여성 캐릭터의 전형에서 벗어나 있다. 그는 화려하고 센 언니도, 상냥하고 차분하기만 한 여성도, 차갑다가 가끔 따뜻한 내면을 드러내는 ‘츤데레’도 아니다.]

진짜 이 부분 보고 무릎 탁 쳤어.
개인의 환경으로 인해 사회에 대한 불신과 상처를 가지고 있지만 그것을 드라마 속 다른 캐릭터들과 달리 자신이 해결하고 감당하기 위해 애쓰고
고모부의 일에서도 감정적으로 당연히 화가 나지만, 결국 시스템과 사람들의 무책임함이 누군가를 그럴 수 밖에 없게 만들었다는 건 인정하고 
자신이 직접적으로 힘든 환경에 던져지게 된 '바하마'에 대해서도, 그리고 무엇보다 악을 저지르고 자신도 위협했던 유진한을 돈을 좋아하지만 쓰레기라고는 생각하지 않는 편협하지 않은 사고, 기본적으로 사람을 이해하고 공감하며 따뜻한 사람이라는 점, 
관성을 경계하고, 신뢰하는 사람이라고 해서 그 사람의 의견에 무한 긍정하지도 않고 
걸크러쉬나 츤데레 캐릭터라는 설정도 부여하지 않았고, 
그저 묵묵히 자신의 신념을 지키며 그 모습을 보여주고 행동하는 것으로
다른 사람을 변화시키고 구원하는(채이헌, 허재, 유진한, 박수종 등도 다 혜준이에게 영향을 결국 받았다고 생각하거든 마지막에) 
캐릭터여서 더 의미 있었던 것 같아. 
그리고 마지막회에 결국 이 캐릭터를 살게 한 것이 '두려움' 이었다는 점이 마음을 확 건드렸달까....

작가가 설정한 캐릭터에 배우가 이런 저런 설정들을 추가해서(욕을 하는 부분이라던지, 의상이라던지, 미묘한 대사의 느낌, 눈물씬 같은 것들) 그 캐릭터가 더 풍부하게 살아났던 것 같고. 

쓰다보니 너무 긴 글이 됐는데.. ㅎㅎ 
이런 캐릭터를 만난 자체가 좋아서 ㅎㅎ 앞으로도 이런 캐릭터가 더 많이 나왔으면 좋겠음 
복습할 수록 이혜준 캐릭터가 넘 좋다 ㅎㅎ
댓글 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태그♥️ 노세범 메쉬쿠션 체험단 30인 모집! 189 05.25 17,37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214,690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491,66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166,03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804,956
공지 잡담 발가락으로 앓든 사소한 뭘로 앓든ㅋㅋ 앓으라고 있는 방인데 좀 놔둬 6 25.09.11 519,962
공지 잡담 카테 달고 눈치 보지말고 달려 그걸로 눈치주거나 마플 생겨도 화제성 챙겨주는구나 하고 달려 8 25.05.17 1,132,582
공지 잡담 카테 달고 나 오늘 뭐 먹었다 뭐했다 이런 글도 난 쓰는뎅... 13 25.05.17 1,199,119
공지 스퀘어 차기작 2개 이상인 배우들 정리 (5/22 ver.) 155 25.02.04 1,799,225
공지 알림/결과 ────── ⋆⋅ 2026 드라마 라인업 ⋅⋆ ────── 𝘂𝗽𝗱𝗮𝘁𝗲! 123 24.02.08 4,619,145
공지 알림/결과 한국 드라마 시청 가능 플랫폼 현황 (1971~2014년 / 2023.03.25 update) 16 22.12.07 5,556,745
공지 알림/결과 ︎︎🪄◝✨ (੭ ᐕ)੭*⁾⁾ 뎡 배 카 테 진 입 문 (~˘▾˘)ノ =͟͟͞🎟 175 22.03.12 7,086,452
공지 알림/결과 블루레이&디비디 Q&A 총정리 (21.04.26.) 9 21.04.26 5,708,215
공지 알림/결과 OTT 플랫폼 한드 목록 (웨이브, 왓챠, 넷플릭스, 티빙) -2022.05.09 238 20.10.01 5,798,232
공지 알림/결과 만능 남여주 나이별 정리 308 19.02.22 5,939,144
공지 알림/결과 한국 드영배방(국내 드라마 / 영화/ 배우 및 연예계 토크방 : 드영배) 62 15.04.06 6,113,700
모든 공지 확인하기()
15813765 잡담 찾아보니까 이렇게 나옴 16:05 17
15813764 잡담 박지훈 이거 소년만화에서 튀어나온 것 같아 16:04 12
15813763 잡담 박은빈 장갑도 너무 커보여 16:04 16
15813762 잡담 케톡에서 원빈 긴장한거같대ㅋㅋㅋㅋ 16:04 17
15813761 잡담 취사병 민아 서빙 시급 이런건 생각도 안했을거 같음 오로지 16:04 20
15813760 잡담 제니 오늘 관념적 샤넬 그자체다 1 16:04 37
15813759 잡담 멋진신세계 서리 찰떡이던 드레스 여기꺼랰ㅋㅋㅋㅋ 16:04 51
15813758 잡담 와 군체즈 둘이 그림체 다르게 잘생김 4 16:04 41
15813757 onair 📺시청률 10%이상 드라마 여자 캐릭드컵 16강1조📺 1 16:04 4
15813756 잡담 방금 김성철 팬싸글 뭐얌 11 16:03 292
15813755 스퀘어 모자무싸 5월 3주차 펀덱스 화제성 순위 TV-OTT 3위 / 출연자 6위 7위 2 16:03 49
15813754 잡담 아니 홈런은 유튜브 공약이었어서 나와도 경희대 축제일줄 알았는데 16:03 29
15813753 잡담 제니 최근 본 헤메코 중에 오늘이 제일 좋다 3 16:02 236
15813752 잡담 박지훈 여유로운 태도로 낮은 목소리로 말할때 너무 설레여 4 16:02 52
15813751 잡담 허수아비 태주 저번주 욕 많이 먹더만 화제성 듬 3 16:02 73
15813750 잡담 구교환지창욱 점점 친해지는게 보인다 ㅋㅋㅋㅋㅋ 3 16:02 129
15813749 잡담 오늘 영화 보러 갔다가 와일드씽 예고편 나와서 봤는데 재밌어 보이더랔ㅋㅋㅋ 16:02 11
15813748 잡담 박은빈 코디 한번씩 올드하게 입히던데 7 16:02 330
15813747 잡담 맨날 프레임 씌워서 깔려는 의도 너무 보임 똑같은 패턴 지겹다 9 16:01 124
15813746 잡담 은밀한감사 심쿵(n) 1 16:01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