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실의 수양딸이자 제자로 나온 사임(전여빈)은 편집이 많이 돼서 아쉬움이 많던데.
▶나 역시 아쉽다. 사임이란 캐릭터는 시나리오 후반 작업 때 구상했다. 영실 옆에 누군가 메신저로 있으면 좋을 거 샅았다. 영실처럼 관노이며 손재주가 좋은. 원래는 영실과 둘의 관계를 다룬 장면들이 많았다. 그런데 전체적인 플롯을 고민하다보니 결국은 죄다 편집됐다.
'천문'은 결국 세종과 영실의 이야기다. 세종과 신하들과의 긴장 속에는 영실이 놓여있다. 그런데 사임은 그런 긴장 관계에서 벗어나 있다. 사임의 이야기를 넣으면 넣을수록 전체 긴장감이 깨지더라. 유일한 여성 캐릭터라 더욱 아쉽다.
마지막에 편집된 에필로그에 원래 죽었는지 살았는지 모를 장영실을 데리고 사임이 시구문 밖으로 나가는 장면도 있었다. 그런데 엔딩을 현재 버전으로 결정하면서 그 장면도 편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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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피셜 촬영은 많이 했는데 이도 영실 서사에 집중하느라 거의 다 짤랐다고 ㅠㅠㅠ
요 장면 영화에는 없던거 맞지? 블레에서 보여줬으면 ㅠㅠㅠㅠㅠ 제발 내줘요 블레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