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연들에게도 의미와 사연을 주고 열심히 썼어요. 시청자분들이 보기 싫어하셔서 당황스러웠죠. 유진우의 전 부인들은, 진우의 분노와 치기, 잘못된 선택들을 표현했던 거였어요. 진우는 이런 것들을 떨쳐내지 못하고 업보처럼 쌓아왔던 거죠. 이 모든 것들이 마지막 순간에 어떻게 해결될까, 과거의 흔적을 어떻게 지우고 희주에게 다가가느냐는 중요한 주제였어요.
사실 로맨스는... 너무 어려워요. 원안의 유진우는 더 피폐하고 시니컬한 남자였어요. 처음에는 <아저씨>나 <레옹>과 같은 관계로 설정했어요. 모든 걸 다 잃은 남자가, 피폐해진 상태에서 만난 구원자 같은. 우정과 사랑을 넘나드는 정도의 관계를 생각했지만, 현빈씨와 박신혜씨가 캐스팅되면서 멜로를 추가한 거죠. 스토리 구조를 망가뜨리지 않는 선에서 넣느라 굉장히 힘들었어요.
장르물에 멜로를 포함하는 건 너무 어려워요. 둘 사이의 연결 고리를 찾다가 시간 다 보내는 경우도 많고, 보시는 분들도 한쪽에서 사람이 죽었는데 멜로로 감정이 넘어가는 게 부담스러웠던 것 같아요. 저도 보면서 장르 결합이 이렇게 어렵구나 새삼 느꼈어요. 사실 하나만 하는 게 더 쉬워요. 저도 쓰면서 '내가 굳이 왜 멜로를 섞었을까' 후회되기도 해요. 하지만 그럼에도 계속하는 이유는, 제가 멜로를 좋아해요. 좋아하는데 어렵네요. 제가 더 잘해야 하는데 덜 잘해서 그런 것 같아요."
유진우한테 무슨 업보요 시발ㅋㅋㅋㅋㅋ
그리고 재정아 너 멜로코 잘쓰는 건 인정이야
그니까 좀만 더 쓰지 그랬니.... 하 시발
사실 로맨스는... 너무 어려워요. 원안의 유진우는 더 피폐하고 시니컬한 남자였어요. 처음에는 <아저씨>나 <레옹>과 같은 관계로 설정했어요. 모든 걸 다 잃은 남자가, 피폐해진 상태에서 만난 구원자 같은. 우정과 사랑을 넘나드는 정도의 관계를 생각했지만, 현빈씨와 박신혜씨가 캐스팅되면서 멜로를 추가한 거죠. 스토리 구조를 망가뜨리지 않는 선에서 넣느라 굉장히 힘들었어요.
장르물에 멜로를 포함하는 건 너무 어려워요. 둘 사이의 연결 고리를 찾다가 시간 다 보내는 경우도 많고, 보시는 분들도 한쪽에서 사람이 죽었는데 멜로로 감정이 넘어가는 게 부담스러웠던 것 같아요. 저도 보면서 장르 결합이 이렇게 어렵구나 새삼 느꼈어요. 사실 하나만 하는 게 더 쉬워요. 저도 쓰면서 '내가 굳이 왜 멜로를 섞었을까' 후회되기도 해요. 하지만 그럼에도 계속하는 이유는, 제가 멜로를 좋아해요. 좋아하는데 어렵네요. 제가 더 잘해야 하는데 덜 잘해서 그런 것 같아요."
유진우한테 무슨 업보요 시발ㅋㅋㅋㅋㅋ
그리고 재정아 너 멜로코 잘쓰는 건 인정이야
그니까 좀만 더 쓰지 그랬니.... 하 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