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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퀘어 열여덟 ‘열여덟의 순간’ PD-작가가 밝힌 옹성우-김향기 캐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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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18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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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나라한 현실 속에 희망적 메시지를 전했던 ‘공부의 신’ 이후, 약 10년 만에 다시 학원물을 집필하게 된 윤경아 작가는 “‘공부의 신’은 열등생 아이들이 각고의 노력 끝에 공부를 잘하게 되고 삶의 지향점을 찾게 된다는 이야기였다. 그들이 노력, 극복, 성취와 같은 다소 거창한 틀 속에 움직였다면 ‘열여덟의 순간’은 내면의 문제, 부모와의 갈등, 그리고 그들의 사랑을 이야기한다. 열여덟 청춘들의 소소한 정서와 심리 묘사에 초점을 맞춘 드라마”라며 차별점을 짚었다. 이어 심나연 감독은 “소소한 사건 이면에 소용돌이치는 디테일한 감정선에 집중한다면, 보다 폭넓은 시청자층의 공감을 얻어낼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다. 그래서 기존 학원물과 다르게 호흡은 조금 느릴 수 있지만, 절대 서두르지 않고 차분히 그들의 감정에 집중하려고 했다”고 덧붙였다.

특유의 서정적인 분위기로 감성을 자극한 예고 영상만으로도 ‘열여덟의 순간’의 색깔을 고스란히 보여준 심나연 감독은 “캐릭터에 동화된 배우들의 느낌 그대로, 그들의 풋풋하고 순수한 모습을 자연스럽게 담아내는 것에 중점을 뒀다”며 “옹성우의 맑고 순수함, 김향기의 따뜻하지만 강인한 모습, 신승호의 건강하고 에너제틱한 매력, 강기영의 배려심 깊고 유머 있는 모습들을 캐릭터와 맞게 살려주고 있기 때문에 최대한 가공하지 않고 담으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전작 ‘한여름의 추억’을 통해 보여준 심나연 감독만의 아름답고 섬세한 연출력이 기대를 더하는 대목.

윤경아 작가는 ‘열여덟의 순간’ 제목에 담긴 의미에 대해 “그 시절에는 깨닫지 못하지만, 열여덟은 한 사람의 인생에서 가장 빛나고 아름다운 시절이다”라며 “가장 순수하고도 뜨거운 감정으로 세상을 볼 수 있는 시절, 그때의 순간순간들이 누구에게든 강렬하게 남아 그의 인생을 함께하게 된다. ‘열여덟의 순간’은 그 떨림, 순수, 미숙함, 뜨거움의 순간을 이야기한다. 저마다의 가슴속에 간직한 소중한 그 순간을 일깨우고자 한다”고 밝혔다.

또한 “열여덟 소년, 소녀들의 이야기를 스펙터클하게 그려내기에는 제약이 따르는 부분도 많다. 하루의 3분의 2를 학교와 학원에 갇혀 살며 공부만을 강요받는 그들의 삶은 단조로운 일상의 연속이다”라며 “그렇기에 더욱 인물들의 감정에 오롯이 집중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생각한다. 순수한 시절이기에 감정의 진폭은 어른들보다 강렬하고, 서툴고 미숙하지만 그래서 더 뜨겁고 아름다운 존재”라며 열여덟 살 고등학생들의 이야기를 그리게 된 이유에 대해서도 밝혔다.

배우들을 향한 남다른 애정과 믿음도 드러냈다. 심나연 감독은 “옹성우는 윤경아 작가와 외로운 소년의 이야기로 기획을 시작할 때 그렸던 이미지였다. 그래서 ‘이 사람 아니면 안 되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출연을 결정해줬을 때 너무 기뻤고, 겸손하게 연기에 임하는 자세가 고맙다”라고 밝혔고, 윤경아 작가 역시 “화사하게 웃고 있으면서도 어쩐지 쓸쓸한 옹성우만의 눈빛은 이 드라마의 주제를 잘 드러내는 시그니처”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심나연 감독은 김향기에 대해 “김향기는 같이 작업하면서 매일 놀랄 정도로 집중력이 뛰어난 배우다. 어느 한 장면도 과장되지 않고 있는 그대로를 연기하는 좋은 배우다. 볼 때마다 존경스럽다. 그 말밖에는 표현할 단어가 없다”며 애정을 드러냈고, 윤경아 작가는 “언제 봐도 참 좋은 기운이 느껴지는 배우다. 촬영장에서 훌륭한 연기를 펼치고 있다는 이야기를 전해 듣고 ‘역시!’ 했다. 작가가 흥겹게 대본을 쓸 수 있게 하는 명품 배우”라며 입을 모아 김향기를 극찬했다.

극적 긴장감을 조율할 신승호에 대해서 심나연 감독은 “극적 갈등을 유발하는 캐릭터지만 미워할 수 없는 ‘마휘영’을 잘 녹여내고 있다. 신승호만이 표현해낼 수 있는 ‘열여덟의 악역’”이라고 짚었다. 윤경아 작가도 “‘마휘영’이라는 캐릭터는 마음에 깊은 상처가 있는, 누구나 연민할 수밖에 없는 악역이다. 연기하기 어려운 캐릭터임에도 잘 그려내 놀라웠다”라고 밝혔다.

심나연 감독은 자신의 ‘원픽’이었다는 강기영에 대해 “만남 자체가 기분 좋은 배우다. 그만의 유머 감각과 신뢰감이 우리 드라마에 ‘요정’처럼 자리 잡아주고 있다. 현장에서 보여주는 배려들도 고맙다”고 밝혔다. 윤경아 작가 역시 “서툴지만 따뜻하고 진실한 사람, 힘들고 지칠 때 옆에 있기만 해도 위안이 되는 사람이 바로 ‘오한결’ 선생인데 강기영이 그 자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심나연 감독은 “설레기도, 슬프기도 한 ‘열여덟의 순간’ 속 이야기를 통해 많이 공감하셨으면 좋겠다. 윤경아 작가 특유의 유쾌한 웃음 속에 따뜻한 감동까지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윤경아 작가는 “‘열여덟의 순간’을 보는 동안만큼은 모두가 풋풋하고 순수한 열여덟로 돌아갔으면 좋겠다. 오랫동안 잊었던 그 시절의 ‘나’를 만나는 것만으로도 월, 화 밤의 소박한 행복이 될 것”이라며 관전 포인트를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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