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잖아...도영이는 여리면서도 또 강한 아이니까 도영이만의 시간을 나름 잘 보내고 있겠지?
근데 문득 우리 도영이 생각하니 눈물이 찔끔나네
내가 사회생활을 하면서도 느낀 부분이 있어서 더 그런거 같아.
빈자리를 채우더라도 돌아올 자리를 잠시 채우는거랑 앞으로 내가 계속 채워야하는거랑 부담감이 다를거야
나도 그랬거든ㅠㅠ 지금은 내가 맡고 있는 일인데도 온전한 내께 아닌 것처럼 느껴지고 낯설어하고 그랬어..
그래서 뭔가 더 훅 와닿은거 같아
울도영이 진짜 너무너무 잘해서 존경심이 들 정도였는데 콘서트때 힘들었다고 울던모습이 자꾸 떠올라서 눈물이 나ㅠㅠㅠ
도영이가 너무 부담감 느끼지 않았으면 좋겠어
내가 괜한 걱정하는거면 좋겠어
나는 그냥 도영이가 좋아
앞으로도 행복하게 노래하며 무대 채워주면 좋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