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살릴만한거 있음 나중에라도 올려보께
1부 2부 나눠서 15명씩이었고
가서 본인인증하고 순서 번호 추첨하고 시간맞춰 대기햇어
음료받는건 1층에서 진행했는데 이렇게 가까이서 본게 처음이라 일단 kijul 한번 하고 시작함 ㅋㅋ😇
번호순대로 음료받고 2층 이벤트홀로 이동하는거였는데
첨에 뒷번호 뽑아서 똥손이 그렇지머 했는데
뒷번호라 대기하면서 애들 오래봐서 좋았다 개이득
입구쪽에 지케이랑 동일이가 서서 안내(?)같은거 해주고 있었는데
앞사람 카운터 가있을동안 둘이서 대화해줌
이벤트 첨이라 무슨말을 해야할지 모르겠다고했더니
자기들도 그렇대 ㅋㅋ
긴장된다니까 동일이가 편안하게 긴장하고 있으래 ㅋㅋ
앞 순서분이 진행이 좀 느린덕분에 지케이랑 동일이랑
꽤 길게 얘기했는데 너무 긴장하니까 동일이가 뒤돌아있으까요?
하고 장난쳐줌 ㅋㅋ
지케이는 뭔가 내 생각보다 키가 큰 느낌이었고
자상한 아빠미소 같은걸 짓고있었는데 실물 대존잘
카메라 다 부숴버려야함
그리고 준서랑 해리가 카운터보고있었는데
해리가 자기랑 가위바위보해서 이겨야 음료준다길래
그럼 나 그냥 계속 지고싶은데..? 했더니 빵터짐 ㅋㅋㅋㅋ
하지만 현실은 두 번만에 이겨버림 ㅠㅠ
슬퍼했더니 해리가 주먹인사 두 번해줌 ㅠㅠ
준서도 해리도 키크고 몸이 단단한 느낌이어서 카운터에
둘이 서있으니까 꽉 차있더라 ㅋㅋㅋ
준서도 카메라 다 부숴야해 실물 봐야해
전날 집에서 염색했는데 망해서 컬러가 다 얼룩졌거든
근데 준서가 머리색 무슨색이냐고 예쁘다고 해줘서
상냥함에 눈물날뻔 🥹🥹
앞으로 내 두피는 이 색으로 머리털 길러줘야함 준서법임
암튼 해리 이기고나면 주문서 주는데 옆으로 이동해서
주문서 희찬이 줘야함
희찬이 진짜 텐션 최고 진쨔 넘 귀여워
다른 얘기하다가 양버블얘기 나왔는데
나 올해 최고의 소비라고 너무너무 좋다고
아침저녁으로 양버블보고 힘내서 살아간다고 했더니
자기 양버블 앞으로 더 열심히 할거래
그래서 어..? 지금도 굉장한데? 했더니 아니래
자기는 더 잘할거래 진짜 희찬이 앞뒷면이 똑같은 아이임
얘기하는 내내 계속 주먹인사 따봉 하터 뭐 온갖 제스처 다 해준듯
그리구 희찬이 옆에서 테오가 내가 주문한 음료주는데
테오.. 테식이..성식씨…
왜이렇게 미남인가요 조각상이 말하는 줄 알았자나요
미남인거 알고있었는데 진짜 너무 미남이라 감탄함
오늘까지 내 안구가 존재한 이유가 너를 보기 위함이란걸 어쩌구저쩌구주접주접
암튼 테오랑 얘기하는데 시선이 느껴져서 봤더니
창민이랑 유쿠가 쳐다보고 있었음
창민이는 그 음료주는 카운터 안쪽에 있었고 유쿠는 바깥쪽이라 바로 옆에있었어 ㄷ ㄷ ㄷ
와 근데 창민이 뱁새라니 누가 뱁새래
아니 물론 뱁새처럼 긔엽지 귀야운데 그 뭐냐 눈빛이 엄청 그윽하고
뭔가 수묵화같은 미남이었어
맨날보는 닼망진창 영상에선 헤헿 뱁새다 귀야어 이랬는데
가까이서 보니까 독수리? 아니면 매 🦅 같은 강한느낌이었어
그리고 창민이가 이름 물어봐서 나도모르게 본명얘기했는데
불러줘서 설렜다 🫢🤭
마지막으로 유쿠가 배웅해주는데 상냥하고 웃는게 진짜 너무 예쁨
뭐라고 한마디 할때마다 계속 맞장구쳐줘서 고마웠어 ㅠㅠ
음료받으면 바로 퇴장해야해서 유쿠랑은 몇 마디 못 함 ㅠㅠㅠ
이렇게 애들 한바퀴 돌아서 음료받고나면 2층으로 이동했어
편의상 반말로 썼지만 애들이랑 대화할때 전부 존댓말썼는데
버블은 반말하다가 존댓말하니까 왠지 이상하게 더 설레더라 ㅋㅋ
애들 다 실물 진짜 대존잘 미남들이고 너무너무 다정해
공연가서 무대를 볼때랑 거리감이 다르니까 진짜 이상하고 좋더라
만나면 무슨말을 해야할지 걱정했는데 세상 쓸데없는 걱정이었음
무슨 간증하듯이 나도모르게 스스로 내 신상을 털뻔했어 🙊🙈
그만 얘기해!! 하는 뇌와 나불거리고싶은 내 입 중에서 주둥이가 승리해버림 아주 압승임 ㅋ큐ㅠ
그리고 나는 긴장하면 아무말이나 떠드는 사람이라는걸 nn년 살면서
이제서야 깨달음 ㅋㅋㅋ
휴 다른건 모르겠고 두목님 안목은 인정드림
나랑 미남보는 눈이 같으신듯
어.. 간단하게 쓴다고했는데 생각보다 길어져써ㅋㅋ
2부는 나 일좀하고 ㅋㅋㅋ 좀따 이어서 쓰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