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애를 문진에서도 보고싶던 나덬. 리폼을 하기로 결심함! 유튜브에 검색해보니 정말 간단하더군아. (카테를 어디로 해야할지 모르겟당)
그렇지만.. 정말 많은 일이 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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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차]
문진 그림 벗겨내기! 이건 쏘이지였지. 그냥 바닥을 벗겨내면 되거든. 하지만 내가 간과한것은..
자잘한 스크래치였다.
알고보니 뭉툭한 걸로 긁어내야 하는데 나는 그것도 모르고 칼로 긁어냈던 것이야.. 여기서 1차 멘붕. 그래서 “사포로 갈아서 레진을 한 겹 깔아야하나? 그럼 사포도 사고 레진도 사고..얼마나 오래걸릴까“ 이런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빨리 결과물을 내고 싶었던 나는 챗지피티한테 물어보기로 했어.
이 선택은 아주 굿 초이스였어ㅠ. 다들 아크릴에 저런 자잘한 스크래치가 나면 치약을 묻혀서 면봉으로 둥글리며 문질러줘. 저정도의 자잘함은 아주 감쪽같이 없어져. 밑에 사진이 그 결과.

보여? 스크래치가 없어졌어. 챗지피티 채고.
[2일차]
이제 아무 걱정이 없어진 나는 사진을 골랐어. 여기서 고민이 하나 생겼지. 프린트를 할것인가 사진으로 인쇄할 것인가.. 내가 참고한 영상의 유튜버가 말한 대로 인쇄물 보다는 사진이 좀 더 명확하게 나올 것 같아서 나는 프린팅박스를 이용하기로 했어. 처음 이용하는 거지만 나름대로 잘 했당.
프박 이용해서 사진 인화하고 집에 룰루랄라 하면서 리폼을 마저 하려고 했는데 이럴수가. 사진이 너무 큰거야.. 인물이 있는데 저게 볼록하다보니까 얼굴이 빵떡이 되어서 나와벌임..ㅠㅠ
[3일차]
결국 저 날도 못하고 다음날이 되어서 더 작게 인화했어. 살짝 작은듯하지만 인물만 제대로 나온다면 다 괜찮았어!
근데 여기서 2차 멘붕.. 사진 위에 문진을 올려보니까 선명하긴 정말 선명한데 얼룩덜룩하게 보이는거야.. 나 왜 어제 확인하지 않은거야. 왜째서..

ㅋ…보여? 너무 잘 보이지.. 생각해보니까 사진이 아크릴에 완벽히 붙지 않아서 그런 것 같더라고. 사진과 문진 사이에 공기가 끼여버린 것이야.
여기서 나는 또 한 번 챗지피티를 이용하기로 했어. 챗지피티가 그러는데 박스테이프를 붙이면 괜찮대! 그래서 나는 문진 바닥에 테이프를 붙였지. 근데 이것도..공기가 끼는게 문제였고 박스테이프가 문진보다 크지 않아서 두 번 붙여야 했는데 그 경계선도 너무 잘 보였던거야..
그래서 다시 물어보니 문진에 붙이는게 아니라 사진에 붙이는거래!!
실패할까봐 무서웠지만 그래도 해봐야지 어쩌겟어. 다행히 사진은 박스테이프보다 작아서 한번에 붙일 수 있었어.
하지만..

이게 어떻게 된거죠 챗지피티 선생님? 그대로이지 않습니까.. 맞아.. 아무 소용이 없었어..ㅠㅠ 젠장ㅠㅠ 챗지피티한테 따지니까 사진으로는 더 이상 방법이 없다고..햇어.. 그래도 종이에 인쇄하면 좀 괜찮아진다길래 나는 인쇄하기로 마음을 먹었어.
[4일차]
피피티로 사진 크기를 조절하고 인쇄를 했어. 그런데 이럴수가.. 또! 또! 크기가 맞지 않는거야ㅠㅠ 에이포에 맞추다보니까 감이 너무 안 와서 크게 뽑아버렸더라고.. 이쯤되면 궁금한 덬들도 있겠지. 왜 실패할 때마다 하루하루 늘어가는지? 우리집엔 프린트기가 없어서 도서관에 가서야 인쇄할 수 있거든..ㅠ 살려조ㅠㅠ
[5일차]
이쯤되면.. 하지말라는 계시인건지.. 최애가 보고싶은게 그렇게 큰 죄인가요ㅠㅠ << 다 아니고 내가 그냥 멍청한건데ㅎ
그래도 나름 인간인지라 머리를 썼어(?). 문진을 직접 도서관에 들고가서 인쇄하는대로 맞춰봤어. 드디어 맞더라고!! 하.. 내가 인쇄 처음할때부터 가져갔더라면.. 이렇게 오래 걸리는 일은 없었을텐데..
역시 머리가 나쁘면 몸이 고생한다고^^
그렇지만 해냈죠?
그렇지만 아직 나에겐 하나의 숙제가 있었지. 사진을 고르는 거!! 후보들 사진도 올릴까 싶었는데 넘모 티엠아이인 것 같아서 두개만^^


과연 나는 어떤 사진을 골랐을까?? 맞추는 덬이 있을지,,
정답은 둘 다입니다!
대신 하나는 인쇄물로, 하나는 사진으로 하기로 결정했어.(문진은 하난데..쩔 수 없잔아. 이해하지?)
사진들을 오리고 다이소에서 파는 가드 스티커라고 한 면이 펠트로 되어있는게 있어. 거기에 붙이려고 했건만. 또다른 난관이..
펠트라서 가위가 안 들더라고.. 하.. 가위가 요즘 시원찮아서ㅠㅠ 아무리 날을 갈아도 안 잘리는거야 개빡쳐!!!! 제발.. 이제 조금 남았는데ㅠㅠ
하지만 어떻게든 해냈지. 가위가 안 되면 칼로 되게하라. 조금 삐뚤빼뚤하게 잘렸지만 칼로 무사히 잘랐어!! 이게 그 결과물!!!!

이게 사진이야. 사진이 조금 더 작게 나와서 옆에 펠트지 색도 보이고ㅠㅠ 위에서 봤던 것처럼 조금 얼룩덜룩해보이지..? 그치만.. 사진이 선명하긴 하더라고ㅠㅠ

이게 인쇄물! 하.. 이거 펠트지에 붙이다가 잘못 붙여서 뗐는데 걍 종이가 찢어져서.. 자세히 보면 왼쪽에 하얗게 선이 보이게 되었다고 한다..ㅋ
덬들이 보기엔 뭐가 제일 나아보일까..?
잘된건 단 하나도 없는데ㅠㅠ 나 이제 지쳐가지구 결과물이 나왔다는 거에 의의를 두고 여기서 그만하려고.. 정말 긴 여정이었어..
여기까지 읽느라 수고했어..
우당탕탕 얼레벌레 나의 문진 리폼 여정을 봐줘서 고마워!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