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와서 베를린 스카프를 뜨고 있어
그러려고 콘사도 하나 샀음.
근데 원통뜨기 180cm 지루하잖아
120cm 정도 뜨니까 프린지를 뜨고 싶어지더라고?
그래서 내가 한 일 :
콘사를 밟아서 심지를 빼낸 다음
속 실을 꺼내서 20g 정도 감아서 프린지를 뜨기 시작함.
심지가 내 생각보다 단단했다는 것만 빼면
진짜 별 문제 없이 수월하게 심 빼고 꼬리실 꺼내서 잘 감았음...
기모 복슬복슬한 실을 골라서 감겨 있는 게 잘 안 흐트러져서 그랬나 싶기도 하고...
가끔 이런 이상한 짓도 해 보고 그러는 거지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