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리노트-위클리 - 카페나 기차 등에서 틈틈이 쓰는 일기 이렇게 3권 묶어서 다니고 스크랩 노트는 그냥 끼워서 트노 패스포트에 총 네권 넣고 다니는데 사실 실용성만 따지면 무겁게 굳이굳이 밖에 다닐때 네권 다 필요없긴 해 ㅋ
스크랩은 내가 스크랩하는거 누가 곁눈질로 보는거 싫어하기도 하고 스티커 스탬프 가위 칼 풀 다 있어야해서 집에서 하는 편이고 위클리도 뭐 내가 매일 일정 짜고 확인할 정도로 복잡한 삶을 사는 것도 아니고 아이폰 일정에 기록하는게 더 빠르고 안 까먹기도 하고 아이디어 등 적는 프리노트도 그냥 아이폰 메모에 끼적이는게 편하고 빠르긴 한데.........사실상 일기 노트 빼고는 집에 두고 다녀도 상관없긴한데....
그냥 다 데리고 다니고 싶어 ㅋㅋ
지방 순례 가는 황제가 총애하는 후궁들 싹 다 데리고 가잖아 뭐 그런 심정임 하나라도 빼놓으면 섭해
저 뚠쭝한 그립감에서 오는 어떤 안정감? 같은게 있어 노트 꽉꽉 넣어서 가죽 늘어난 거 볼때마다 흐뭇함
그리고 스크랩은 수시로 보면서 뿌듯한 맛도 있고 다이어리 중 남에게 유일하게 자랑할 수 있는(?) 노트이니 들고다녀야하고 프리노트는 그냥 펼쳐서 동그라미라도 그리고 싶을 때 필요해 일기노트에 낙서할 순 없잖아 ㅋ 위클리도 주기적으로 봐주면서 심각한 얼굴로 괜히 오만 잡다한 일정 써넣으면서 회장님 비서된 기분도 내줘야하고
저 뚠뚠한 다이어리 가죽 커버를 휙! 열어젖힐 때 쾌감이란....물론 아직 백지가 더 많긴 한데 내 영혼은 이미 10년전 미해결 사건 쫓는 형사 된 기분임
.....나만 이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