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 다닐때부터 개인신상(나이,고향,가족의 직업, 가족관계등)대한거 너무 많이 물어봐서 쎄했는데…
그래도 그러려니 하고 6개월 정도 재밌게 다니고 있었어.
근데 내가 사실 손재주가 엄청 좋은 편은 아니라…
새로운 스킬 배울때 많이 버벅대고 같이 배우는 수강생 보다 실수도 많이 하거든 그래도 맨날 쿠사리 주는거 적당히 웃어 넘기면서 열심히 한단 말이야.
근데 오늘은 내가 좀 유독 버벅거렸더니 갑자기 공방 선생님이 “이런 손쓰는거 많이 안해봤죠?” 하면서 은근 빈정(?)대는거야
그래서 해봤다니까 가지고 오라고 검증좀 해보게 봐야겠다며 웃는거야.
다른 수강생들 앞에서…
그러니까 그때부터 그동안 쌓인게 내면에서 폭발하면서 나도 표정관리가 안되더라구. (여기에 안적었지만 그런식으로 감정 상할 일이 몇 번 있었어)
내가 ㅈ같은 회사생활 견디면서 열심히 번돈 써가며 이런소리 들어야 하나
뜨개가 힘든 회사생활의 유일한 휴식이자 즐거움이었는데 괜히 뜨개까지 싫어지려하더라고.
원래 뜨개공방 가면 이렇게 감정적으로 대하는건지 서로 사생활은 질문 안하고 그냥 스킬 알려주고 잘 못하면 몇번 친절히는 아니어도 무감정(?) 으로라도 알려주고 그런 곳인줄 알고 갔는데아닌것 같아.
다른 수강생들도 자기 얘기랑 가족자랑 이런거 너무 많이해서 그것도 은근 스트레스고.
공방이 보통 이런건지 어떤지 궁금해서 그만둘지 말지 고민중이야
1. 그냥 그만두고 독학해도 충분하다
2. 무시하고 그냥 다녀라
3. 넌 손재주가 없으니 그냥 뜨개 자체를 관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