셔틀은 이 구성으로 샀어 황동닙 + 황동펜대 + 펜레스트겸 잉크웰
결합하면 이런 모양
결합한 상태로 카키모리 + 타치가와 펜대와 비교
두께나 길이는 타치가와 기본형이랑 비슷해
펜촉만 비교
컬러버스가 좀더 가늘고길어보이는데 펜대랑 결합하면 거의 비슷해짐
중요한 필기 비교
셔틀 황동 / 카키모리 황동 / 카키모리 스틸 순
잉크는 에델슈타인 골든 라피스야
장점
1. 한번 잉크 묻힌 분량으로 가장 길게 글씨를 쓸 수 있다
2. 대체로 잉크흐름이 일관된다
단점(나에게만 단점일 수 있음)
1. 필감이 좀 날카롭다
2. 펄잉의 펄이 잘 드러나지 않는다
카키모리의 경우 잉크를 묻힌 초반은 두껍게 글씨가 나오는 편이라 셋 다 잉크 묻힌 후 입구에 닙을 톡톡 털어서 잉크량을 조절해줬어
그렇게 했을 때에 컬러버스가 가장 일관된 글씨 두께로 가장 길게 쓸 수 있었어 대신 글씨 두께도 가장 가늘게 나왔어 (가늘게 나오니까 가장 길게 쓴거 같기도) 세필을 원한다면 컬러버스가 카키모리보다 좋을 수 있을 거 같아
나는 원래 카키모리 스틸샀다가 스틸의 날카로운 필감이 아쉬워서 카키모리 황동닙을 샀거든
필감의 날카로운 정도
컬러버스 황동 > 카키모리 스틸 > 카키모리 황동
또 카키모리는 초반에 잉크를 털어도 초반에는 잉크가 좀 많이 나오는 경향이 있어서 필사용으로는 좀 아쉬워 특히 카키모리 황동 같은 경우에는 잉크가 너무 울컥 나오다보니 원래 번지지 않는 종이 + 잉크 궁합에서도 약간 번져보이는 경우가 있고 스틸도 황동만큼은 아니지만 글씨쓰면서 굵기가 변하는 게 보여서 일관된 굵기로 글씨를 쓸 수 있는 구간이 생각보다 짧은데 컬러버스는 그런 점에서는 확실히 좋아보여
좀 아쉬운 점은 가는만큼 펄잉의 펄은 거의 잘 보이지 않는다는 거
닙은 완성도가 상당하다고 느꼈고 펜대는 무거울 거 각오하고 샀는데 역시나 좀 무거워서 나랑은 안 맞는다 안 맞을거 같아 생각하면서도 사고 만 이 죽일놈의 호기심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