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림색 종이랑 흰색 종이 두 가지로 나오고 (추가로 요즘은 재생지로 만든 속지도 나오더라)
겉에 만년필 프렌들리라고 적힌 속지들이 있는데
만년필이랑 딥펜으로 간단하게 시필해봤어
화이트 도트 속지이고 80gsm에 만년필 프렌들리 페이퍼라고 적혀 있어
32장 뿐인데 5,500원이라니 가격 참 사악 ㅠㅠ
크림색 속지하고 차이는 이 정도
사진은 크게 차이가 안 나는데 실제론 조금 더 진함, 그러나 미도리 종이보단 덜한 미색이야
비교군인 오른쪽 종이는 토모에리버 구형 낱장
같은 잉크, 펜으로 썼는데 파일로팩스 종이 글씨가 더 굵어
실번짐이나 뒷비침은 없는데 확실히 굵게 써짐
잉크 농담도 잘 보이고 색변화도 보이지만 토모에리버에 비하면 약해
그리고 이로 글자 밑에 펜으로 그은 부분에 물을 떨어뜨린 게 아님 왜 저 부분만 흐리게 표현된 건지 모르겠어
토모에리버 구형
아직 다 안 말랐는데 뒷비침은 이 정도... (실제론 이보다 덜 보여)
다 마르고 나면 종이가 살짝 우글거리는데 난 그런 거 좋아함 ㅋㅋ
충분히 양면으로 써도 될 정도
이 정도면 만년필로만 필기해도 문제 없을 것 같고
대신 모든 종이가 만년필 프렌들리는 아닌 것 같으니 확인하고 속지 구입하면 될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