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저거 뭐 뜰까 하고 한창 눈돌아있을 뜨린이임.
유툽 뒤지다가 같은 무늬 반복이라는 블랭킷을 보게 됨
김대리의 에어리코튼 블랭킷.
오? 하고 봤는데 음. 계속 반복이긴 해서 시간은 오래걸려도 어렵진 않겠다 싶었음
근데 뜨린이에게는 히익? 하는 실값...100그람 만원인가 만천원인가..그게 5개가 필요하다함.
그때 또 막 여기저기 공방다니면서 실구경할때라 어차피 돌아다니는데 싼거 사서 가성비로 가즈아!
했음.
근데 여기서 엄청 큰 실수를......ㅋㅋㅋㅋㅋ
백그람 5볼이니깐 50그람 10개면 되겠지? 하고 뜨고 있는데 좀 이상함 ㅋㅋㅋㅋ
총 146단을 떠야 하는데 실 5개에 50단도 안온거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몇일을 혼자서 이러다 완성될때까지 몇개나 필요한거야...하고 계산기 두드려보니 원작실보다 2만원더 초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완전 좌절...그래도 떴으니 아깝잖아...완성해보고 싶기도 했고..울며 겨자먹기로
예상 수량 계산해서 추가주문 때립니다......
실패한 이유
-원작실과의 혼방비율을 전혀 따지지 않음. 에어리코튼은 면60 폴리40인데 내가 집어온건 면100 / 혼방비율이 다르니 무게도 달라서 막판엔 무거워서 디짐
-얼추 혼방비율 비슷한걸 찾았다치자..에어리코튼은 심지없는 오로지 실로만 100그람 / 내가 집어온건 딴딴한 심지까지 포함한 50그람 .. 무게비교가 애초에 될리가 없었음...
어찌어찌 투덜거리며 완성은 함..예상은 하늘하늘하게 덮을 가벼운 느낌인데 다 뜨고 보니 소파덮개같이 두껍고 무겁..덮으면 컥! 할것같은.....ㅠㅠ
그리고 다시 도전하기로 함. 그냥 원작실 사지 그러니...하겠지만 계속 뜨고 싶을까봐..그때마다 그 돈을 다 쓸순 없쟈나...ㅠㅠ
두번째 도전으로 선택한 실 앵콜스 "크레용"
현장구매시 3000원짜리가 2600원됨. 11개 구매해서 시작했는데 음 시작이 좋음. 이번엔 성공할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