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기구 : 파커 45 m닙
잉크 : 파커 큉크 블루
독립운동가이기도 했던 백용성(白龍城) 스님(1864~1940)의 열반송(涅槃頌).
내용은 다음과 같아요.
諸行之無常 모든 행(行)이 덧없고
萬法之俱寂 모든 법(法)이 한가로워라
匏花穿離出 박꽃이 울타리 뚫고 나아가
閑臥麻田上 삼밭에 한가롭게 누웠네.
시 원문 중 리(離)는 울타리를 뜻하는 글자인 리(籬)로 쓰인 경우도 있는데
두 글자가 통용되므로(단국대 한한대사전 리離 35번 용례) 위와 같이 썼음.
지난번에 m닙으로 쓰고 크기 줄여서 올리느라 f닙이랑 별 차이 안난거 같은데
오늘은 그냥 원래 스캔된 크기대로 올렸는데도 어째 별차이가 없는거 같....
실제로 쓰면 비교 되긴 한데 ㅋㅋㅋㅋㅋㅋㅋㅋ
하여간 안구테러해서 미안합니다. (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