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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글씨/컬러링/캘리 책에서 본 필사 추천 도서 목록 공유함 (나름 스압, 짧은 사족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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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11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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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필사 문장력 특강: 단계별로 나아가는 문장력 훈련, 북바이북

* 책에서 통필사를 딱히 권하진 않았음. 본문에 이런 내용이 있었음. 
책 한 권을 처음부터 끝까지 필사할 필요는 없다. 읽다가 매혹된 문체가 있으면 견출지를 붙여놓고 표시한 곳만 필사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또 읽다 말고 필사하기보다는 필사 시간을 따로 정해놓을 필요가 있다. (중략) 필사 분량은 다섯 줄 정도가 적당하다. 

* 문장력 향상을 위한 필사 책인데, 관심이 있다면 한 번 읽어도 좋을 거 같아. 2018년에 출간된 책이고, 바이럴 아님! 나도 목록이랑 내용 보고 몇 권 영업 당했음. 이 정도로 긴 내용을 발췌해서 공유하는 게 안 된다면 댓글로 알려줘! 


[문학]

모밀꽃 필 무렵 / 이효석 / 민음사 / 여러 수사법을 볼 수 있는 작품으로 동어 반복이나 군더더기를 찾아볼 수 없다. 

난장이가 쏘아 올린 작은 공 / 조세희 / 이성과 힘/ 단문의 절정을 보여주는 작품으로 접속사나 부연 설명 없이 짧은 문장만으로 탁월하게 시대 묘사를 하고 있다. 

칼의 노래 / 김훈 / 문학동네 / 쉽고 명쾌한 문장을 구사하며, 거북선 묘사의 경우 제품 설명서에 가까운 표현력을 보여준다. 

남한산성 / 김훈 / 학고재 / 시대를 관통하는 묵직한 메시지를 담고 있는 작품으로 군더더기 없는 문체와 명료한 문장이 특징이다. 간결함과 속도감을 느낄 수 있다. 

무진기행 / 김승옥 / 민음사 / 사건의 이미지와 보이지 않는 대상(안개)을 공감각적으로 풀어낸 점이 매우 독창적이다. 작가의 섬세하고 자유로운 감정이 잘 드러난다. 

돼지꿈 / 황석영 / 민음사 / 주로 간결한 문장을 사용하게 사건을 전개하고 있다. 대화나 행동 묘사를 통해 극적인 효과를 거두고, 간단한 대화를 위주로 하여 내용을 압축하고 표현한다. 

날개 / 이상 / 문학과 지성사 / 전위적으로 해체적인 글쓰기가 특징이다. 자유 연상, 자동기술, 내적 독백 등 실험적 구성과 문체를 사용하였다. 

동백꽃 / 김유정 / 문학과 지성사 / 다양한 인간 군상과 삶의 모습을 토속적, 해학적, 생생한 삶의 언어로 묘사하였다. 

감옥으로부터의 사색 / 신영복 / 돌베개 / 자기 성찰적 글쓰기가 필요한 사람이라면 꼭 읽어야 할 필독서. 나와 너, 우리가 함께 사는 세상에 대해 생각해보게 하는 작품이다. 

인연 / 피천득 / 샘터사 / 에세이 글쓰기의 걸작으로, 오래된 작품이지만 언제 읽어도 매끄럽게 읽히며 시처럼 흐른다. 

자전거여행 1, 2 / 김훈 / 문학동네 / 일상을 특별하게 보는 세밀한 관찰력을 바탕으로 정곡을 찌르는 듯한 정확한 문체가 아름답다. 

한국의 고집쟁이들 / 박종인 / 나무상자 / 사람을 표현하는 글씨기. 인터뷰 글쓰기의 전형을 보여주는 책이다. 인간미가 넘치면서도 군더더기 없는 매끈한 글쓰기가 장점이다. 

초판본 하늘과 바람과 별과 時 / 윤동주 / 소와다리 / 천상의 상징이나 보편적 상징을 잘 이용하였다. 서정적이고 친근한 문체가 부드럽게 다가온다. 

뭐라도 되겠지 / 김중혁 / 마음산책 / 작가의 기발함과 능청스러움이 강점인 에세이다. 일상의 소소함부터 예술과 사회에 대한 시작까지 저자의 유머와 따뜻한 감성을 느낄수 있다. 

마담보바리 / 귀스타브 플로베르 / 민음사 / 플로베르가 4년여 동안 고투해 탄생시킨 작품이다. 국내 최고의 불문학 번역가 김화영이 완벽을 기해 번역본을 완성했다. 

노인과 바다 / 어니스트 헤밍웨이 / 민음사 / 단조로운 플롯에 수많은 은유가 담긴 헤밍웨이의 대표작이다. 명쾌, 간결, 투명한 문체가 특징인 이 소설이 좋은 평을 받아 1954년 노벨 문학상 수상까지 이어졌다. 

이방인 / 알베르 카뮈 / 민음사 / 이방인으로 살아가는 현대인이 죽음을 앞두고 마주하는 실존 체험을 강하게 그려냈다. 김화영 번역으로 원문에 가까운 카뮈의 문체를 만날 수 있다. 

대성당 / 레이먼드 카버 / 문학동네 / 헤밍웨이 이후 가장 영향력 있는 소설가 카버의 단편집이다. 단순 적확한 문체, 언어의 미니멀리즘을 추구하는 카버의 문장을 만날 수 있다. 



[비문학]

흙 속에 저 바람 속에 / 이어령 / 문학사상사 / 한국인의 정체성을 돌아보게 하는 작품으로 어려운 개념을 아주 쉽게 풀어낸 명저다. 

공부의 달인, 호모 쿵푸스 / 고미숙 / 북드라망 / 허를 찌르는 명쾌한표현, 말하듯이 쓰는 구어체 덕분에 빠르게 읽힌다. 문어체와 구어체의 조합으로 어려운 개념을 발랄하게 표현하고 있다.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 1 / 유홍준 / 창비 / 미학적 문체가 탁월하다. 감각적이고 사실적인 묘사는 대상들을 입체적으로 보이게 한다. 

국가란 무엇인가 / 유시민 / 돌베개 / 정의롭고 바람직한 국가에 대한 저자의 정의가 명쾌하다. 그의 문체는 예리하고 힘이 넘치며 신선하다. 

미쳐야 미친다 / 정민 / 푸른역사 / 옛글에 담긴 선인들의 지혜와 아름다운 문체를 이야기하듯 유려하게 풀어낸다. 자칫 어려울 수 있는 고전을 친근한 어투로 서술한다. 

공부 공부 / 엄기호 / 따비 / 자기를 돌보기 위한 공부로의 전환을 설득적 문체로 풀어낸다. 말로 풀어낸 듯 매끄럽고 자연스럽다. 

나를 지키며 일하는 법 / 강상중 / 사계절 / 재일한국인 2세 최초 도쿄 대학교 정교수가 된 입지전적 인물로서 자신의 겪은 정체성의 위기, 실패와 좌절을 성찰한다. 

생각의 시대 / 김용규 / 살림출판사 / '생각'을 공부해야 하는 시대. 다섯 가지 생각의 도구들(은유, 원리, 문장, 수, 수사)을 철학자의 시선으로 상세히 서술한다. 

랩걸 / 호프 자런 / 알마 / '나무, 과학 그리고 사랑'이란 부제에 걸맞게 여성 과학자인 자신의 삶을 자연의 생명성에 잘 녹여냈다. 부드럽지만 논리적으로 명쾌하며 단호한 문체가 특징이다. 

모멸감 / 김찬호 / 문학과 지성사 / 한국 사회 기저에 깔린 정서의 역사를 세심히 들여다본 책이다. 단언을 피하고, 여러 근거로 주장을 정리해가는 과정을 읽을 수 있다. 

위대한 서문 / 니체 외 27인 / 열림원 / 작가 장정일이 문학, 철학, 역사, 예술, 과학 등 다양한 분야의 명저에서 엄선한 서문 모음집으로, 명문을 다각도로 경험할 수 있다. 

정희진처럼 읽기 / 정희진 / 교양인 / 저자 특유의 날카로운 통찰과 전복전인 사유가 담긴 책이다. 정희진의 독서관, 세계관이 짜임새 있게 정리되어 있다. 

인간이 그리는 무늬 / 최진석 / 소나무 / 인문학이란 무엇인가라는 물음에 동양사상 관점으로 명쾌하게 답변한 작품이다. 단문과 쉬운예, 친절한 어투로 어려운 개념을 수월하게 전달한다. 

장정일의 공부 / 장정일 / 알에이치 코리아 / 2006년 초판 출간 당시, 인문학 위기론을 무색하게 할 만큼 많은 이를 공부의 길로 이끈 책이다. 단단한 문체, 폭넓은 사유와 지식을 만날 수 있다. 


* 본문에서 토지 1권은 통필사를 추천했는데 목록에는 없어서 따로 언급함. 본문에서는 수려한 우리말이 담긴 창고, 어휘의 바다라고 언급하면서 추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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