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작 후기 작성하려고 했는데 영화내용도 작성하고 싶어서
다 공개될때까지 참았음
버려주세요 아직 보기 전 덬들 있다면 스크롤 내리지 말고 뒤로가기!!
결말포함 영화내용 스포할거임
일단 입덕하고 첫 실물이라서 당연히 무인 가려고 했는데
내가 귀신의 집은 잘 가지만 공포영화는 못보는 쫄보라서
공포영화 잘 보는 친구를 꼬셔서 감 ㅋㅋㅋ
첫번째편부터 긴장감 맥스 한채로 봤는데 반전때문에 놀랐고
생각보다는 볼만한데 싶었음
두번째편부터 움찔움찔 쫄보 나오고 사람 킬할때 친구한테 손잡아달라고
부탁했었음 ㅠㅠ
뭔가 살인도구가 일상생활에서 흔히 볼 수 있는거라
더 잔인했어가지고 제대로 못 보겠더라곸ㅋㅋ
그리고 '버려주세요'
첫 연기라는 걸 알아서(너덜트에서 연기한건 알지만 결이 약간 다르니까) 약간 긴장했는데
어색함 없이 볼 수 있었음
그리고 앞의 두편들과 다르게 관객들도 빵빵터진 구간 있었음
물 마시는 척 하는거나 가글하고 화분에 뱉으려다가 걸렸을때
돈 내던졌는데 다시 주우러 가는 거 등등ㅋㅋㅋ
꼴깍꼴깍 소리낼때부터 친구도 빵터졌었는데 나중에 애드립인거 알고
감탄했잖아 그거랑 음식점 사장님이랑 대사 주고받는 것도
원래는 뭐 대사 없다시피 했는데 촬영하면서 대사가 늘게 되었다해서 또 감탄했음
무튼 그렇게 앞편들과 다르게 유머러스해서 끝이 그럴 줄 몰랐지
아니....하 ㅋㅋㅋㅋ마지막편에서 또 친구 손 꽉 잡고 놔주질 않았음ㅋㅋㅋ
영화 세편 다 봤을때 솔직히 개인적으로 내용상 괜찮았던건 첫번째 편이었고
제일 충격적인건 세번째긴 했음
아니 동인이 열심히 살았는데 왜 그렇게 당해야되냐 ㅜ
입 꿰맨 모습이 넘 충격적이었고 목에 튜브? 같은 거 뚫어서
질퍽한 죽같은 거 먹는게... 못 보겠는데 근데 눈빛은 좋아서
손가락 사이로 뚫어지게 봤다 하
지금 생각해보면 타로 정방향 역방향에 대해서 뜻 나오잖아
근데 동인이가 타로 카드 뜻 찾아볼때 하필 철봉에 매달려서
거꾸로 있는 채로 카드를 보고 뜻 찾아봤잖아 이게 역방향으로 화면에 찍혀서 동인이가 이렇게 될거라는 복선이었던듯...
다른 편들은 그래도 본인들은 멀쩡하니까 ㅎ
같이 보러와준 친구한테 고마워서 팝콘이랑 음료도 제일 큰거 사서 들어갔는데 영화 보는 내내 긴장해서 음료랑 팝콘 입도 거의 못 대고(친구는 나땜엨ㅋㅋ)
새거나 다름 없는 상태로 영화가 끝났고...
그렇게 기가 쪽 빨린채로 널부러져있는데 무인 시작한다고 하니까
도파민 상승하면서 널브러진 몸을 일으킴ㅋㅋㅋㅋㅋ
금욜 갔던 무인은 종영시였는데
배우분들 인사하면서 한마디씩 할때 진영이가 시영시 무인인줄 알고 착각해서 설명하다가 아 보셨죠? 하고 눈찡긋하면서
말하는데 귀여웠음 그리고 ㄱㄱㅍ배우님이 택시 조심하라고 할때
빵터져서 비틀한 것도 귀여웠다
빵터진 움짤 첨부 ㅋㅋㅋ
내 좌석이 중앙은 아니어도 중앙쪽 가까운 곳에 앉았어서 정면으로 보이다시피 해서 좋았음ㅋㅋㅋ
영상 움짤로 쪘는데 색감이 왜 이러냐고? 그것은 나새끼가 찍을때 조정을 잘못했기 때문이다...ㅎ
중간에라도 알아챘어야했는데 눈은 실물보고 손은 폰 고정해두고 찍어서 상태 이런줄 몰랐음ㅋㅋㅋ하..
원래 토욜 무인도 예매했다가 그날 일정이 있어서 취소할까말까 고민중이었는데 실물을 한번 보고 나니 취소는 개뿔 하나 더 추가로 예매함 ^^
두번째때 여의도였는데 시영시 무인이었거든 근데 일정이 좀 늦게 끝나서 미친듯이 달려가는데 4시 영화 시작인데 4시 2분인가 3분쯤 도착해서 난 사실 무인 다 끝났을줄 알았단 말야
자리도 통로 옆이라 좋았는데 ㅜㅜ
근데 다행히 들어가자마자 무인 시작하더라고
진짜 겁나 달려서 얼굴 빨개지고 더워서 손부채질 하면서도
김진영 얼굴에 또 감탄하는데 우리쪽 통로로 진영이가 올라간거야
근데 내 뒷분이 악수을 청하는데 해주더라고?
그래서 그걸 보고 내려오는 진영이한테 나두 악수해달라고 요청함
흔쾌히 손 잡아주면서 즐거운 관람 되라고 말까지 해줌 ㅜㅜ큽 감동
그렇게 난 손을 잡았다 ^^ 근데 지금 생각하니 셀카요청할걸 하..
영상으로도 남지 못한.....흐윽 ㅠㅠㅠ
https://img.theqoo.net/kyOxFo
손이 진짜 굳은 살 느껴지는 거친? 느낌이었는데 뭔가 설렜음
그리고 내가 원래도 손이 뜨거운 편인데 저날 개같이 달려서 열 오른 상태라
손이 진짜 진짜 뜨거운 상태였거든 그래서 상대적으로 약간 온도가 낮게 느껴졌음
무튼 이렇게 난 계를 타고 정신을 못 차린 상태로 다음 무인을 갔다
금욜 밤에 예매한거라 자리는 지금까지의 무인 자리 중 제일 뒤쪽이었는데
여기서 셀카 많이찍어줬줘서 앞자리 예매할걸 후회함
우리쪽 방향도 불러봤는데 다음 무인 가야되다보니...ㅜ
아무튼 연기에 흥미가 생기고 재밌다고 해줘서 다음 작품 기대되고
유투버겸 예능인 덱스도 좋지만 배우 김진영으로서도 좋은 모습 보여주길 ㅎㅎ
무튼 긴 글 읽어준 덬들 있다면 고맙고맙
금욜 무인 끝나고 나오면서 친구한테
아니 그 탈색머리는 왜 신고안했대 호수도 다 알고 있으면서 연락 안되면 신고해야지 참나 했던 건 안 비밀 ㅋ ㅋ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