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이 사람이 이렇게 유능하고 멋진데
자기 인생에서 소중한 거 지키려고 하면 하필 자신이 없을때/능력 밖의 일로 이미 늦은 경우가 태반임ㅠ
부모님-임간학교(한국으로 치면.... 수련회같은거) 간 날 살해당함
동생-연락이 끊겼지만 어딘가에서 잘 있겠거니 생각했지만 죽음을 인지한 건 한참 뒤ㅠ
아오이-초등학교 동창이 자신을 모델로 해서 쓴 책... 글러브박스에 소중히 넣고 다닐 정도로 부적처럼 아끼는 책... 아오이도 심장병으로 죽었음ㅠ
그나마 칸스케....
영구 장애를 갖게 되었지만 살았음
다른 현 넘어가서 강압수사까지 하고 입원한 병원 박박 뒤지고 해서 겨우 찾았음 한쪽 눈 실명되고 지팡이를 짚게 됨
침착하고 늘상 평온해보이는 타카아키가 자기 주변인에 관한 일이라면 무대포로 나서는지 알것같음
(누구나 그렇겠지만 강조되는 부분이 있으니)
일단 타카아키가 주변인들을 아끼고 좋아하는 착하고 선한 사람인 것도 있지만
자기는 매번 늦었으니까ㅠ 일단 어떤 리스크가 있든 할 수만 있으면 좌천이 되든 말든 일단 하는거임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