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때 이후 모두 성장해서 만났을때 소설에서 묘사한 부분임
혁명가로서 그녀가 루자오펑(녹조붕)과 만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중략)
루자오펑과의 첫번째 접촉은 그녀에게 확고한 인상을 박아 주었다.
루자오펑이 이미 완성된 가구라면, 루자오하이(녹조해)는 역시 이제 갓 베어낸 원목과 같은 신선함을 주었다.
루자오펑이 숫돌에 예리하게 날이 갈린 도끼라면, 루자오하이는 아직 불구덩이 속에도 들어가 보지 못한 무딘 쇳덩이라고나 해야 옳았다.
한마디로 말해서, 루자오하이는 어느 면에서든지 뭇 사람의 존경과 흠모를 받는 위대한 형님과 대조적이었다.
백록원 제2권, p.239-240
열의가 넘치는 백령은 조해에게 순수함을 사랑하면서도 조붕이가 가진 완성형에 끌렸는지도 모르겠다.
드라마와 달리 소설속에서 백령과 조붕은 커서는 교류가 없었어
백령이 성내 학교에 간 이후로 첫만남이 시안성이 군벌에 의해 점령되고, 조붕이가 교장으로 부임해 있을때야
저때 조해는 공산당원이 되어 예비군대에 편입되었을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