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시간 다정하고 밝은 에너지를 담당해 온 멤버가 내밀한 상처를 꺼내놓았을 때, 이를 가장 먼저 껴안아 준 것은 결국 오랜 궤도를 함께 걸어온 동료들이었다.
무명의 더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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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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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필터드(Unpiltered)’에서 정제된 다정함을 거두고 기꺼이 자신의 붕괴를 고백한다. 그것은 타인의 슬픔에 가닿기 위해 기어코 자신의 헐은 상처를 벌려 보이는, 아프지만 가장 정확한 위로의 방식이다.
”이 음악이 안 좋은 감정들을 시원하게 던져버릴 수 있는 감정 쓰레기통이 됐으면 좋겠다“
때로는 상처를 똑바로 응시하는 것만이 유일한 치유가 됨을 원필은 필터 없는 날 것의 음악으로 증명해 냈다.
운다ㅜㅜ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