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잡담 Q. 데이식스로 생을 마감하고 싶다는 말을 듣고 빙그레 웃음이 났어요. 도대체 내 일이, 함께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좋으면 서른 살이 되기도 전에 그런 극단적인 고백을 할까 싶었습니다.
1,281 28
2024.12.23 22:38
1,281 28

ycsmlS

WJcgbi

Q. 좀 더 나아가, 어떤 드러머가 되고 싶나요?

'DAY6 드러머'면 충분합니다. DAY6 음악에 어울리는, 약간은 두꺼운데 따뜻한 소리를 내고 싶어요.

 

Q. 드럼 학원 선생님이 되고 싶다는 꿈은 아직 유효한가요?

생각은 있는데 언제가 될지...몇십 년 후? 하게 되더라도 DAY6 활동과 병행할 텐데. 그럴 시간이 있을지 모르겠어요. 아, 노년에 시간이 되면? 근데 그만한 체력이 있다면 콘서트를 더 할 것 같아요.

 

Q. 아무래도 드럼 학원은 못하겠는데요? (웃음)

그러게요? 지킬 수 있을지 모르겠네! 재즈 클럽에서 연주하는 것도 또 다른 꿈이었는데, 그런 날이 올지 모르겠어요. DAY6 음악하기도 바빠서! (웃음)

 

Q. 언젠가 다른 뮤지션이 도운 씨 영상을 찾아볼 정도로 연주를 잘하게 됐으면 좋겠다고 말한 적이 있어요.

아, 이제는 그런 생각 없습니다. 돌이켜보면 저를 보고 "얘 잘한다"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 또한 부담감이었던 것 같아요. 저도 사람인데 실수할 때도 있고 잘할 때도 있는 거죠. 대신 저만이 낼 수 있는 색깔이 있다고 생각해요. 그러니 지금은 절 보고 '잘 친다' 보다는 '얘 DAY6 드러머네, 얘랑 DAY6랑 색깔이 잘 맞네'라고 생각하셨으면 좋겠어요.

 

-----------------------------

 

Q. 예전엔 미래에 대해 그냥 "드럼 학원 선생님이 되고 싶다"고 종종 말했는데, 요즘은 "죽을 때까지 DAY6 해야지"라는 말을 하기 시작해서 마이데이가 기뻐하더라고요?

그게 그런 느낌으로 들리는구나, 언젠가는 끝이지 않을까 하고 막연히 생각했던건데. 하긴 제가 성격상 "영원히 해야지" 이런 말을 잘 안 하긴 했어요. 원래도 그랬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팀에 대한 애정도가 더 높아진 것 같아요. 가족같이 결속력이 되게 단단해져서. 저희는 서로 시간을 많이 가져봤잖아요. 군대도 가보고 멤버 개인의 사정으로 쉬어도 보고, 그동안 너무 공허하고 힘들었거든요. 근데 다시 모였을 때 "아, 내 집이 여기였구나'하는 느낌을 되게 많이 받았던 것 같아요.

 

-----------------------------

Q. 데이식스로 생을 마감하고 싶다는 말을 듣고 빙그레 웃음이 났어요. 도대체 내 일이, 함께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좋으면 서른 살이 되기도 전에 그런 극단적인 고백을 할까 싶었습니다.

진짜로 그래요. 지금이 너무 좋아요. 이 길이 아니었다면 다른 곳에서 다른 일을 하겠지만, 그땐 이렇게 좋지 않을 것 같아요. 부업 같은 느낌이겠죠. 이런 사람들을 만날 확률이 얼마나 되겠어요. 

 

Q. 이런 사람들이라면.

우리 멤버들은 시간이 지날수록 가족 같아요. 끈끈한 유대감이 엄청나요. 서로를 세상 그 누구보다 잘 알아요. 같이 있으면서 뭔가를 함께하면 그 무엇도 무섭지 않아요. 무적같다고 할까요. 뭘 해도 할 수 있을 것처럼 든든하고 재미있고 믿음이 가거든요. 물론 일을 하다 보면 순간적인 스트레스는 있고, 예민해지거나 다툴 때도 있어요. 그런데 지킬 걸 지키면서 나아가요. 살다 보면 고꾸라질 수도 있겠지만, 형들과 함께라면 같이 망해도 나쁘지 않을 것 같거든요(웃음).

-----------------------------

 

너무 사랑하는 도운이 올해 인터뷰 같이 또 보고싶어서 끌올

데이식스가 좋다🥹

목록 스크랩 (10)
댓글 2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바세린 X 더쿠💛] 퀸비 vs 핑크 버블리! 너의 추구미는 뭐야? ‘바세린 립테라피 미니 리미티드 에디션’ 체험 이벤트 330 12.23 18,85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12.06 271,74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04.09 4,384,03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059,96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523,847
공지 알림/결과 ஐ°:。*̩̩̥˚̩̥̩*̩̩͙.•˖영원을 노래하는 청춘의 한페이지˖•. ·͙*̩̩͙˚̩̥̩*̩̩。:°ஐ 6 04.24 61,304
공지 알림/결과 🥇제가 대상가수 팬으로 보이세요?🥇 🐻🦊🐰🐶🍀 데방 인구조사 해보자 🍀🐶🐰🦊🐻 825 04.18 71,971
공지 알림/결과 🍀🧡당연히 사랑해 숨 쉬듯이 또 밥 먹듯이 생각할 필요 없이🧡 : 데이식스의 𝟮𝟬𝟮𝟰년 𝟭𝟮월🍀  62 01.14 116,049
모든 공지 확인하기()
192194 잡담 마데워치 커스텀 쁘멀ver.도 나오면 좋겠다 01:14 76
192193 잡담 나는 공연하다가 애들 우는것도 예뻐서 좋은데 01:07 163
192192 잡담 도운아 5 01:07 208
192191 잡담 와씨 어케 이런짤을 13 00:53 474
192190 잡담 입이 눈보다 쟈가 6 00:43 440
192189 잡담 근데 곰돌이 진짜 잘그리지 않았어...? 8 00:37 456
192188 잡담 포토홀더케 거의 날아다니는데?ㅋㅋㅋㅋ 6 00:37 457
192187 잡담 성진이 반응 왜이렇게 설레지... 7 00:36 445
192186 잡담 해외팬들 hyung 이러는거 왤케 웃기짘ㅋㅋㅋ 1 00:35 291
192185 잡담 성진이 새콤달콤 키위맛 맛있었나봐 8 00:33 491
192184 잡담 성진이가 고척돔 가득 찬 마데들 둘러보는 눈빛이 넘 다정해 4 00:29 376
192183 잡담 스제야 이구간은 꼭 박제시켜라 5 00:28 441
192182 잡담 성진이는 피어싱 매번 하고 다니는거지??? 2 00:25 420
192181 잡담 카운터 도운이 앞뒤 모습 봐봐ㅜㅜㅜ 2 00:24 249
192180 잡담 나 탐라에서 너무 귀여운 여늠이 봣어 6 00:22 304
192179 잡담 평데평마🐻🐰🦊🐶🍀 4 00:22 334
192178 잡담 성진이 운동화 이것도 574일까? 3 00:21 526
192177 잡담 늦덬 하루들 그럼 원필이 데뷔전에 한거 이것도 모르겠네 4 00:19 437
192176 잡담 구막현막 토롯코에서 원필이는 도운이 팬들 찾아주고 도운이는 원필이 위험할까 계속 신경쓰고 ㅋㅋㅋ 2 00:18 269
192175 잡담 근데 나름 느낌있지않아? 8 00:17 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