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비 생각도 못하고 있다가 나와서 놀랐거든
근데 도입 다같이 갑자기 따라불러서 나도 흐어어 하면서 따라부르고..
그냥 그 시간대가 완전 어둠에 물든 시간이 아니였는데
점점 어두워지는 그 시간대에 좀비같은 내가(...ㅋㅋㅋ)
그 현장에서 그걸 듣고 있는데 그냥 뭔가 다른날보다 가사를 더 집중해서
듣다가 더 더 좋아지고 푹 빠져서 들었어...
그리고 마지막 파트 성진이가 미친 목소리로 부르는데 바람 살살 불어서 앞머리 흔들리면서 조용하게 다들 그 부분을 듣는데 왜이리 좋은지 몰라
그리고 뒤쪽에 빠져있었는데 마데 아닌 남성분들이나 다른분들이 좋다고 해주시는데 그냥 그 순간자체가 넘 좋더라
좀비를 난 더 사랑하게 되는 공연으로 기억에 남을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