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자신에 놀라고 있음ㅋㅋㅋㅋㅋㅋㅋ
내가 결코 책 많이 읽는 사람은 아닌데 글이라는 매체에는 매력을 느끼고 있어
근데 최근 몇 달 전부터 자꾸 글이 쓰고 싶어서, 근데 소설인지 수필인지 뭘 쓰고 싶은 건지는 모르겠고 그래서 일단은 일기를 거의 매일같이 썼거든
지금 중간과제 대체 레포트를 쓰고 있는데 처음엔 막막했다가, 뭐 쓸까 종이에 마구 끄적여놓고 일단 워드에 쳐내려가기 시작하니까 재밌어ㅋㅋㅋㅋㅋㅋ
긴 레포트가 아니고 한 장 짜리 짧은 글이기도 하고 교양과목이라 부담도 덜하고 그래서 그런걸지도 모르지만 이 새벽에 잠도 많이 못자고 레포트 쓰면서 재밌다니....
남들 직장생활할 나이에 학교다니려니까 별 게 다 재밌나 싶기도 하고ㅋㅋㅋㅋㅋ
근데 나오는대로 막 휘갈겨적다보니까 번역투 문체가 자꾸 나와서 싫다8ㅅ8 바르고 고운 우리말을 쓰고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