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한편으로는 흑백에서 파인다이닝이 그렇게까지 유리한 위치에 있진 않음
무명의 더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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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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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슐랭, 파인다이닝, 유학갔다 온 엘리트 요리사들이
아무래도 타이틀이 화려하니까 이 프로
중심인것처럼 보이긴 하는데
막상 심사하는 안성재는 파인다이닝에 까다로운 편이라서..
안성재는 캐주얼, 생활 요리와 파인 다이닝에
내부 기준은 같고 장르별로 다른 잣대를 적용하는데
항상 묻는게 이거임
이 요리는 자기 선언에 책임을 지는가
그래서 간소한 일상 요리라도 목적이 분명하고
역할을 정확히 수행하면 높은 점수를 줌
반면에 파인 다이닝은 기술이나 의미를
의도적으로 부각하는 장르라서
심사 포인트를 스스로 늘려서 들어오는 것
그래서 장식 하나, 질감 하나, 순서 하나까지
안성재에게는 전부 검증 대상이 됨
생활 요리 = 본분에 충실하면 합격
개념요리, 분자요리, 파인 다이닝 = 왜 이 선택이 최선인지 증명해야 합격
안성재는 후자를 따질때 더 집요함
이게 흑백의 재미포인트이긴 한데 ㅎㅎ
안성재의 깜짝 놀랄 심사는
대부분 파인 다이닝이나 개념요리에서 발생함
하여간 그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