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대로 하려면 재료를 랜덤으로 뽑아야 하는데 직접 뽑는 거잖아?
근데도 돈 들여서 저런 세트를 지은 거면 분명 이유가 있을 거란 생각이 듦.
1.
이름 그대로 랜덤으로 하려다가 말도 안 되는 조합이 나오면 요리하기 힘들고,
팀전 미션 자체를 버릴 수도 있어서 직접 뽑는 걸로 변경했을 뿐 큰 의미는 없다.
그래도 각 심사위원이 재료 하나씩, 팀에서 하나씩 뽑는 걸로 운명이라는 테마를 줬다.
2.
한 팀이 다 탈락하고 난 다음 탈락자 구제할 때, 관련된 테마다.
흑팀에서는 요리괴물, 백팀에서는 최강록, 손종원을 자주 보여주는데 세 사람 다 코드가 있음.
요리 괴물 - 말 안 하면 떨어져
최강록 - 말 안 하면 후회할 거 같아서요
2층에서 손 놓고 있는 게 아니라 적극적으로 미션 참여하는 모습임.
그리고 손 셰프님도 자주 보여줬는데, 내가 막내라고 생각하고 뛰어다니기, 완성된 음식이나 소스에 한끗 추가하기
팀전을 하면서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들을 많이 보여준 것 같음.
수레바퀴가 흘러가는 대로 보고 있는 게 아니라 적극적으로 움직인다는 점에서 테마와 연관이 있을 것 같단 생각?
그래서 한쪽 팀 다 탈락하고 난 다음에 이런 태도 보인 참가자들은 먼저 구제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