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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일천) 천재여우 18화 다 본 다음 읽으면 좋은 글.yubai

무명의 더쿠 | 04:23 | 조회 수 21

(의역오역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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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일이 있은 후 장위바이가 지내는 집은 바닷가에 있다.

버려진 창고 하나를 구해 치우고 수리해서 그럭저럭 살만한 집으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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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지 않은 곳에 등대가 하나 있는데, 가끔 불꽃놀이를 볼 수도 있다.

등대 아래에는 작은 강아지 한 마리가 사는데, 지난 5년간 장위바이의 유일한 친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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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앞에는 퍼즐이 하나 있는데, 한 사람의 얼굴이 비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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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건들이 잔뜩 쌓여있는 작업대는, 장위바이가 침대보다 더 오래 머무는 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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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옆의 화이트보드에는, 지난 5년의 고통스러웠던 시간들과 유일한 바람 하나가 적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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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손목시계는 여전히 가고있다. 그저 아주 오랫동안 빛나지 않았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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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고생은 아무렇지 않다. 고독 역시 참을 수 있다.

비어있는 퍼즐 조각을 맞춰 다시 완전한 그림으로 돌아갈 수 있다면,

손목시계가 다시 빛날 수 있다면,

다시 깨끗해진 모습으로 '그 사람'을 만날 수만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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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방 때 일천이가 올려준 직접 찍은 사진들과 직접 쓴 글인데 18화 다 보고 이 글까지 보면 과몰입 미침ㅠㅠ

아직 성인도 안 된 장위바이가 혼자 돌아가신 엄마 대신 빚 갚느라 창고에 숨어 살면서 하루에 20시간씩 일하고 친구들 보고 싶으면 혼자 집 근처에 있는 등대에 가서 강아지 옆에 앉아 다른 사람들이 불꽃놀이하는 거 바라보면서 외로움을 삼켰다는 게 너무 가여워서 마음 찢어질 것 같아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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