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모더나 BA.4·5 백신 사전예약… "개량 4종 모두 활용"
입력2022.12.19. 오전 9:26
수정2022.12.19. 오전 9:27
모더나의 오미크론 변이 BA.4·5 대응용 개량 백신의 사전예약이 19일부터 시작됐다. 지난 12일 서울 용산구 한 병원에서 동절기 코로나19 2가백신 접종 안내문이 붙어 있다./사진=뉴스1 |
방역당국이 19일부터 모더나의 오미크론 변이 BA.4·5 대응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개량 백신의 사전 예약을 시작했다. 이로써 국내에서 화이자와 모더나 등 오미크론 대응용 2가 백신 4종이 모두 활용된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이날부터 동절기 추가접종 대상자들은 BA.4·5 대응용 모더나 백신을 사전 예약할 수 있다. 사전 예약에 따른 접종은 2023년 1월2일부터다. 의료기관 유선 연락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예약을 통한 당일 접종은 사전 예약보다 앞선 오는 26일부터 이뤄진다.
오미크론에 대응할 수 있는 동절기 코로나19 추가접종은 ▲화이자 BA.1 기반 백신 ▲화이자 BA.4·5 기반 백신 ▲모더나 BA.1 ▲모더나 BA.4·5 등 4종이다. mRNA(메신저 리보핵산) 기반으로 개발된 개량 백신은 코로나19 초기 바이러스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을 예방한다.
12~17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사전 예약에 따른 2가 백신 접종도 이날(19일)부터다. 접종은 12~17세로 허가 받은 화이자 백신 2종(BA.1·BA.4/5)으로만 가능하다. 모더나 백신은 18세 이상에서 코로나19 예방용으로 허가받았다.
1·2차 기초접종을 마치고 마지막 접종일로부터 90일이 지난 12세 이상 청소년은 오미크론 BA.1과 BA.4·5 변이를 기반으로 각각 개발된 화이자 백신 2종 중 하나를 맞을 수 있다.
지용준 기자 (jyj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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