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차 - 새벽에 갑자기 목이 심하게 칼칼하고 따가운 느낌이 듦. 정말 아무 전조증상 없이 갑자기 목이 아파서 건조한건가 하고 물 마심. 하지만 아무 효과 없었음. 하루종일 목 칼칼한 느낌이 심하게 남. 밤에는 두통과 아주 심한 근육통 때문에 잠을 못 잠. 격리 7일 중에 제일 아팠음
2일차 - 자고 일어나니 근육통은 좀 나아졌지만 여전히 근육통이 심하고 두통이 심함. 목이 가래 때문에 막힌 느낌이 들기 시작함. 기침도 시작
3일차 - 목소리가 거의 안 나옴. 목이 아프고 물을 마시면 목이 매우 따가웠음. 마치 불에 데인 듯한 따가움. 오후 쯤엔 콧물이 계속 줄줄 나옴. 재채기도 엄청 나옴. 잘 땐 코가 너무 많이 막히고 코가 뚫리면 매운 느낌이 들었음
4일차 - 뭔가 마시면 여전히 목이 많이 따가움. 근육통은 많이 줄었는데 다리가 후들거림. 가래가 뱉어지기 시작했는데 완전 진한 노란색 젤리 제형이었음. 콧물도 여전히 줄줄 나서 가래 뱉고 코 푸느라 휴지 엄청 씀. 목이 간지럽다기보단 가슴깊이 간질거리는 느낌이 나서 기침을 조금 함. 재채기는 전 날보다는 덜하지만 그래도 종종 나옴. 잘 때 코가 여전히 막힘
5일차 - 콧물이 조금 줄어들음. 가래 색도 여전히 노랗지만 그나마 덜 끈적이고 색이 조금 옅어지긴 함. 잘 때 코 막히는 느낌은 덜해짐
6일차 - 가래 색도 옅어지고 빈도도 적어진 느낌. 콧물 많이 줄어듦.
7일차 - 콧물이 흐르는 현상은 거의 없는 듯. 코 답답하거나 콧물이 뒤로 넘어가는 느낌 날 때만 풀어주는 정도임. 가래가 투명하게 나옴. 그래도 가래가 끓는 느낌은 나서 수시로 뱉어줘야함. 잘 때 코 거의 안 막히는 듯?

나날이 증상 정도가 완화되긴 했음. 미각 후각 문제는 계속 없었음. 땀은 원래많은 편이라 코로나 때문에 땀이 늘어났는지는 모르겠음. 더 쉬고 싶은 마음은 듦. 더 쉬어야 더 깔끔하게 나을 느낌이 들긴 함....
그리고 후유증이 있을지 어떨지 몰라서 더 무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