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내용 요약
오미크론 유행 후 6만7546명 재감염
"회복했어도 기본 방역수칙 지켜야"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코로나19에 감염 후 완치됐으나 다시 감염이 된 사례가 7만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지난 2020년 1월부터 올해 6월5일까지 누적 확진자 1797만718명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재감염 추정 사례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해당 기간 재감염 추정 사례는 6만8177명이다. 재감염 발생률은 0.379%다. 2회 감염자는 6만8094명이고 83명은 3회 감염자다.
재감염 추정 사례는 지난 3월 2만6239명에서 4월 5만5906명, 5월 6만4451명, 이달 6만8177명 등 발표 때마다 증가하고 있다.
2회 감염자 중 오미크론 변이 유행 이전까지 재감염 추정 발생률은 0.1%인데 오미크론 변이 유행 이후엔 0.39%로 증가했다. 총 6만8094명의 2회 감염자 중 6만7546명이 올해 1월 이후 발생한 사례다.
방대본은 "최근 확진자 규모 감소에 따라 재감염 추정사례 발생 규모도 감소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으나, 재감염 가능성은 상존한다"며 "여름휴가 등 활동력 증가에 따라 감염원에 노출될 기회 또한 증가할 수 있기 때문에 확진 후 회복됐더라도 기본적인 방역수칙은 지속적으로 준수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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