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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뉴질랜드에서 락다운 겪은 후기+ 종식 선언 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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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13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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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한국 확진자 많이 늘어난 거 안타깝지만 락다운 찬반 논의는 꼭 필요하다는 입장으로써 내가 겪은 후기 간단하게 적어볼게

우선 뉴질랜드 종식 선언 안했고 자국민 받아주고 있어!!!!!!!!!!!!!!!!!!!! 자국민 막은 적 없어!!!!

뉴질랜드는 초기에 중국인 막았지만 유럽, 미국에서 자국민이 걸려서 오는 바람에 지역 감염이 퍼져버렸어. 그래서 1단계부터 4단계까지 다 함.

락다운 후에 확진자 줄고 나서 종식 선언 안했고 계속 쭉 1단계 유지 했어. 그러다 해외발 확진자로 인한 지역 감염 터지면 해당 지역만 단계 올리는 식으로 진행하고 있어.

간략하게 적어보면

1단계: 사회적 거리두기 (한국이랑 거의 비슷함. 매일 마스크 착용은 지금 안함, 대중 교통에선 써야 하고)

2단계: 1단계 + 대중교통이나 마트 같은 곳 갈때 얼굴 가리기, 100명 이하로 야외 모임

3단계: 자택근무, 학교나 교회, 공공장소 다 문 닫고 같은 지역내 이동은 가능이지만 도시를 벗어나거나 타지역 이동은 못함. 장부 허가된 필수 이유 일 경우에만 가능. 서울 사람이 인천 못가는 거임.

4단계: 락다운. 식당, 비지니스들 문 닫고 필수 직업만 나와서 일해. 병원, 약국, 마트 방역 관련 업체들이나 정부 허가 업체들 중 일부만 직장에 나올 수 있어. 택배는 방역 관련 물건들, 자택근무 물품들 위주로 우선 배달이었고 그외 제품들은 늦게 배송받는 시스템이었어. 락다운 끝나고 오는 거라고 생각하고 살았어.
카페, 식당, 프랜차이즈들 다 문 닫아서 자영업자, 실업자들은 뉴질랜드 정부에서가 주는 보조금 받고 사는 거고 (국민들 세금) 기업들도 정부 돈 받고 버팀

마트에도 한 가정당 한 사람만 외출 가능했고 (마스크 쓰고), 당장 내 주소에 사는 사람 말고는 못 오게 했어. 예를 들어 다른 곳에 사는 조부모님이나 사촌도 내 집 방문 못함. 집앞 내 집 앞 마당에서만 산책 가능했고 옆집 못감.

도시마다 확진자가 달라서 약간씩 차이는 있었겠지만 대략 이정도였다고만 알아주면 좋겠어

뉴질랜드는 락다운 선언 하기도 전에 항공 막았고 자국민만 들어올 수 있도록 했어도 락다운 오래함

3월 14일부터 해외 입국자 자가 격리 시작하고, 3월 23일에 레벨 3되고, 3월 25일 저녁 11시 59분에 락다운 시작이었어. 4주 계획한 락다운이었지만... 그 전에 뉴질랜드로 입국한 자국민들이 코로나 걸려서 각자의 지역으로 돌아갔기 때문에 5월 14일에서야 레벨 2로 내려갔어. 8월 6일에 레벨 1으로 내리고 그 후에 지역 감염 나오는 지역만 단계 올리면서 타지역으로 안 퍼트렸어.


뉴질랜드 오백만 인구여도 2-4주 안에 안 끝났고 정부가 국민들한테 돈 안주면 코로나 전에 더 망했을거야

결국 락다운 하려면 지금 나부터 집 밖에 나가면 안되고, 당연히 식당 배달이나 택배 배달도 포기하고 살 수 밖에 없어. 그 사람들도 일하는 시간 줄고 왠만한 식당 다 문 닫아서 ㅠㅠㅠ 여긴 카페도 다 닫고 맥도날드 피자헛 다 닫음. ㄹㅇ 유령도시 였음 ㅠㅠㅠ

한국은 시민의식도 강하고 방역 시스템도 더 잘 갖춰서 있어서 락다운 하기 전에 확진자 수가 줄어들거라 믿고 싶은데 결국 백신이랑 치료제 나오기 전까진 방역 지침 지키면거 최대한 안 움직이는 게 최고임.


아.. 그리고 뉴질랜드는 독감 백신 다 맞고 트윈데믹 안오게 했고, 이제 여름이라 당분간 괜찮겠지만 경제 회복은 갈길이 멀어 ㅠㅠ
그리고 지금도 국내선이나 대중 교통은 마스크 써야 해 ㅠㅠ
결국 백신이랑 치료제 나오기 전까진 내 건강은 내가 지키는 수밖에 없어

그럼 코방덬들도 오늘 하루도 안전하게 지내보자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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