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부족은 선진국들의 선점에서 비롯됐다는 지적이 나온다.
미국, 캐나다, 유럽연합(EU), 영국, 스위스, 일본, 호주, 뉴질랜드, 홍콩, 마카오, 이스라엘, 쿠웨이트 등 12개 나라·지역은 8개 제약사 백신 53%를 선구매했다.
이들의 인구는 전체의 14%인데 백신은 절반 넘게 가져간 것이다.
캐나다는 전 인구가 다섯 번씩 접종할 만큼의 백신을 선구매해뒀다.
특히 최근 영국에서 접종이 시작된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은 전량 부유국들이 선점했고 모더나 백신은 96%를 부국이 확보했다.
그나마 아스트라제네카-옥스퍼드대는 백신의 64%를 개발도상국에 보내겠다고 약속했다.
전체적으로 내년까지 백신을 맞을 수 있는 인구는 세계인구의 18%에 그칠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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