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 "중환자 병상 빠르면 열흘 후 소진"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신규 확진자 수가 기존 400∼500명대를 계속 유지하더라도 현재의 중환자 병상은 2주, 빠르면 열흘 정도면 소진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정부는 의료계, 지방자치단체 등과 논의해 병상을 확충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방침이다. 경증이나 무증상 환자가 격리 생활하는 생활치료센터도 이날 새로 문 여는 2곳을 비롯, 다음주까지 총 10곳을 추가로 만든다.
부족한 의료 인원도 문제다. 코로나19 역학조사를 위해 한의사 공중보건의사(공보의)를 역학조사 업무에 투입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윤 반장은 "한의사라도 역학조사 업무는 할 수 있고 감염병 예방법에 규정이 있기 때문에 지자체에서 필요한 경우 충분한 협의를 거쳐 원만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한의사의 검체 채취에 대해선 "여러 가지 고려사항이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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