객관적으로 우리 아들이 순한편이야. 근데 키우기는 어려워.
24시간 붙어서 키운 사람만 아는 그런 어려움이라 하소연이라도 하면 아무도 공감해주지 않는 답답함. ㅠㅠㅠㅠ
암튼 아들 키운 얘기 하자면 책 3권은 쓸 수 있다.
근데 아직 7년밖에 안키웠다는게 함정 ㅠㅠㅠㅠㅠㅠ 엄마 살려
초 1인데 아침 등교한다고 가방까지 매고 혼잣말로 색연필 못들고 가겠지? 하는거야. 준비물이 색연필이야? 끄덕끄덕
근데 집에 쓰던게 틴케이스 길쭉한데 들어있는거라 그런얘기 한거임
그래서 돌돌 밀어올리는 유치원때 쓰던거 12색을 줬음
싫대. 연필형이어야 한대. 안가져간대.
그래? 그럼 케이스 빼고 들고가랬더니 싫대.
왜? 그냥 간대. 오늘 쓸거 아니니? 모른대. 쓸일은 있는거 맞니? 맞대
그럼 들고 가. 싫대
왜? 그냥 싫대. 그럼 남들 할때 가만히 있을거니?
따른거 하면 되고 준비물은 선택이래.
아니 없으면 구지 사지 말라고 선택이라 한건데 집에 있는데 왜 안들고 가?
그냥 들고 가기 싫대.
덬들아. 왜 싫을까? 왜 싫냐고 물어봤음. 케이스 없어서?
이쯤엔 그냥 다 싫다고만 하더라고. 그만 물어보라고 승질내고 울어.
뭐 필요없다거나 괜찮다하면 보통 그냥 보내거든.
근데 갔다와선 있었어야 한다거나 있으면 좋았을거 같은 늬앙스로 후기를 말해준단 말야. 엄마 입장에선 챙겨보내고 싶지. 안쓰면 그뿐이잖아.
유치원때부터 이런 패턴이라 답답해.
본인이 아쉬우면 알아서 하겠지 라고 조언 받는데
아쉬운 일 많아 ㅋㅋㅋㅋㅋ 근데 챙겨주면 안받아
즤 아빠 닮아서 긍가. 아 갑자기 욕나오네
암튼 아침에 괜히 실랑이 해서 애는 울고(툭하면 울어)
나는 기분이 안좋고
누가 남자아이가 심리적으로 키우기 편하다 했나...
24시간 붙어서 키운 사람만 아는 그런 어려움이라 하소연이라도 하면 아무도 공감해주지 않는 답답함. ㅠㅠㅠㅠ
암튼 아들 키운 얘기 하자면 책 3권은 쓸 수 있다.
근데 아직 7년밖에 안키웠다는게 함정 ㅠㅠㅠㅠㅠㅠ 엄마 살려
초 1인데 아침 등교한다고 가방까지 매고 혼잣말로 색연필 못들고 가겠지? 하는거야. 준비물이 색연필이야? 끄덕끄덕
근데 집에 쓰던게 틴케이스 길쭉한데 들어있는거라 그런얘기 한거임
그래서 돌돌 밀어올리는 유치원때 쓰던거 12색을 줬음
싫대. 연필형이어야 한대. 안가져간대.
그래? 그럼 케이스 빼고 들고가랬더니 싫대.
왜? 그냥 간대. 오늘 쓸거 아니니? 모른대. 쓸일은 있는거 맞니? 맞대
그럼 들고 가. 싫대
왜? 그냥 싫대. 그럼 남들 할때 가만히 있을거니?
따른거 하면 되고 준비물은 선택이래.
아니 없으면 구지 사지 말라고 선택이라 한건데 집에 있는데 왜 안들고 가?
그냥 들고 가기 싫대.
덬들아. 왜 싫을까? 왜 싫냐고 물어봤음. 케이스 없어서?
이쯤엔 그냥 다 싫다고만 하더라고. 그만 물어보라고 승질내고 울어.
뭐 필요없다거나 괜찮다하면 보통 그냥 보내거든.
근데 갔다와선 있었어야 한다거나 있으면 좋았을거 같은 늬앙스로 후기를 말해준단 말야. 엄마 입장에선 챙겨보내고 싶지. 안쓰면 그뿐이잖아.
유치원때부터 이런 패턴이라 답답해.
본인이 아쉬우면 알아서 하겠지 라고 조언 받는데
아쉬운 일 많아 ㅋㅋㅋㅋㅋ 근데 챙겨주면 안받아
즤 아빠 닮아서 긍가. 아 갑자기 욕나오네
암튼 아침에 괜히 실랑이 해서 애는 울고(툭하면 울어)
나는 기분이 안좋고
누가 남자아이가 심리적으로 키우기 편하다 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