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학교는 원래 짝수홀수번호로 오전반 오후반 20분수업 하려다가 어제 격주제 정상수업으로 바뀜!!

등교하기 전에는 무슨 건강상태 조사를 하고 등교를 해야 해

등교할때 열화상 카메라로 앞으로 지나가고 티비같은거에 온도랑 그런게 떠 근데,,, 몇백명이 우다다 붙어서 줄 서다가 카메라 지나가기 10m 전쯤 부터야 1m 간격 유지함 그리고 열높아서 빠꾸먹으면 열내릴때까지 다시 줄 서더라 우리반에도 어떤 애가 마스크 착용하고 열심히 뛰어오다보니까 몇 번 빠꾸먹었어 빠꾸먹었다고 그냥 쿨하게 집 간 애들도 있고 ㅇㅇ

교실 도착하니까 면...마스크랑 손 소독제 나눠줌 책상에 칸막이? 당연히 없었음 ㅜㅜ 책상 닦고 뭐 어찌어찌 수업 시작했어
문제는 이동수업인데 내가 듣는 어떤 과목은 40명이 넘더라 그래서 그 좁은 교실에 다닥다닥 붙어앉음

우리학교가 지어진지 좀 오래되고 ㄷ형이라 넓은 공간이 없거든 복도도 좁고 애들은 복도에 나와서 작년반 친구들 보러가고 선생님들은 떨어지라고 고래고래 소리지르고 난리도 아니였음 근데 마스크 벗은 애는 한 명도 못봤어

급식 먹는 시간은 정해져 있었어 근데 가장 처음 급식을 받는 반이랑 마지막에 받는 반이랑 30분 차이가 나서 좀... 안그래도 급식시간 50분인데ㅜㅜ
글고 나는 급식실도 칸막이 엄청 기대했는데ㅜㅠ 급식실에도 칸막이는 없었어 그냥 한 쪽 방향 보고 애들 뒷통수 보고 일자로 앉아서 먹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