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부산항에 입항을 신청했던 로열캐리비언사 퀀텀오브더시즈호, 코스타사 코스타네오로만티카호 등 대형 크루즈선 2척 중 퀀텀오브더시즈호가 3일 부산항에 들어온다. 코로나19 사태 발생 이후 크루즈선 운항이 거의 중단된 이후 약 2개월 만에 부산항을 찾는 크루즈선이다.
부산항만공사(BPA)는 승객 없이 승무원 1413명이 타고 지난달 22일 싱가포르항을 출항한 16만 7000t급인 퀀텀호의 부산항 입항 신청에 대해 승무원은 내리지 않는 조건으로 비대면 방식의 급유와 선용품 공급만 허용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해양수산부와 부산시, 국립부산검역소 등 관계 기관과 협의를 거쳐 이같이 결정했다. 퀀텀호는 3일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에 접안해 급유와 선용품 선적을 마친 뒤 이날 바로 출항할 예정이다.
BPA는 인도적 목적의 급유와 선용품 공급은 허용했으나 입항 전 해당 선박 내에 코로나19 유증상자가 발생할 경우에는 입항을 거부할 예정이며, 입항 후에도 선원 건강 상태를 검역 당국에 제출하도록 하고,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입항 기간 중 부산지방해양수산청, 부산시, 검역 당국 등과 비상 대응체계를 가동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항에서 입항이 거부된 뒤 부산항 입항 가능성을 타진했던 코스타네오로만티카호는 운항 항로에 비해 선용품 물량 여유분 등을 판단해 선사인 코스타 측이 부산항 입항신청을 철회했다. 이호진 기자 jiny@busan.com
http://mobile.busan.com/view/busan/view.php?code=2020040213473947489
부산항만공사(BPA)는 승객 없이 승무원 1413명이 타고 지난달 22일 싱가포르항을 출항한 16만 7000t급인 퀀텀호의 부산항 입항 신청에 대해 승무원은 내리지 않는 조건으로 비대면 방식의 급유와 선용품 공급만 허용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해양수산부와 부산시, 국립부산검역소 등 관계 기관과 협의를 거쳐 이같이 결정했다. 퀀텀호는 3일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에 접안해 급유와 선용품 선적을 마친 뒤 이날 바로 출항할 예정이다.
BPA는 인도적 목적의 급유와 선용품 공급은 허용했으나 입항 전 해당 선박 내에 코로나19 유증상자가 발생할 경우에는 입항을 거부할 예정이며, 입항 후에도 선원 건강 상태를 검역 당국에 제출하도록 하고,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입항 기간 중 부산지방해양수산청, 부산시, 검역 당국 등과 비상 대응체계를 가동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항에서 입항이 거부된 뒤 부산항 입항 가능성을 타진했던 코스타네오로만티카호는 운항 항로에 비해 선용품 물량 여유분 등을 판단해 선사인 코스타 측이 부산항 입항신청을 철회했다. 이호진 기자 jiny@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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