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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레시피 1월에 먹은 집밥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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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28 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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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말이 순대볶음..... 나는 내가 천재인 줄 알았는데, 이미 유명한 팁이더라....

역시 다들 비슷한 생각들을 하고 사는구나...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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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양파찐빵의 구매 정보는 이 것. 호기심에 사 봤는데 진짜 맛있어. 팥소가 다른 찐빵처럼 성글게 빻은 팥이 아니고 공산품 호빵처럼 곱고 부드러운 앙금이야. 빵반죽에서 양파향이 나는데, 찌면 냄새 안 나고. 삼립보다 덜 단 것 같아!
 

 

샐러드 파스타 좋아하는 메뉴라 레시피 알려 줄게.. (안물안궁일지도...ㅠㅠ)

필수 재료 - 세발나물 / 만다린류나 시트론류 과일의 껍질(귤,유자,오렌지,한라봉,황금향,천혜향,청견,자몽,포멜로,레몬,라임,팔삭,청귤,하귤..등등...) / 데친 새우나 두족류 조금(오징어,문어,낙지,쭈꾸미) 식감 때문인데 이 것들이 향이 많이 쎄지 않아서 드레싱과 버무렸을 때 맛이 튀지 않아. 

선택사항 - 좋아하는 샐러드 채소류. 잎이 부드러울수록 좋음.(세발나물이 가늘어서...)

비추천 - 양배추, 양상추, 브로콜리, 배추같이 두껍고 단단한 채소(파프리카는 아주 얇게 썬다면 괜찮음. 맛이나 식감보단 색이 다양해져서 샐러드파스타가 예뻐짐ㅋ) / 햄, 베이컨, 소시지 같이 향이 매우 강한 육가공품(굳이 넣고 싶다면 아주 소량의 베이컨칩 정도) / 비트, 적양배추, 래디시(방울무)같이 채소 고유의 색이 배어나와 이염의 영향이 있는 채소들

1. 과일 껍질을 최대한 얇고 얇게 채썰어서(채칼보다 얇게) 설탕에 충분히 재워둔다. 최고는 당절임한 과일차(유자차 레몬차 이런 것들)를 쓰는 거지만, 나는 혼자 살아서 이 것들은 한 병을 다 먹을 수 없어서 안 사... 그래서 껍질을 설탕에 재워두어서 씀!! 과일은 먹기 전에 충분히 깨끗하게 씻어서 쓰면 돼. 최소 하루 전에 미리 준비해서 충분히 향을 내 두는 게 좋음. 설탕때문에 껍질의 수분이 조금 빠지면서 향이 풍부해져. 더 많은 향을 원하면 껍질을 재울 때 과일을 조금 으깨어 넣어도 돼.

2. 파스타를 충분히 삶는다. 알덴테 말고 다 익을 때 까지 충분히 삶음. 스파게티 기준 최소 8분, 보통 9분.

3. 파스타를 삶으면서 새우나 두족류를 데쳐서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둔다.

4. 믹싱볼에 미리 다진마늘 소량(평소 파스타에 넣는 것 보다 훨씬 적게. 반티스푼정도), 간이 될 만큼의 소금, 감칠맛을 주기 위한 소량의 액젓(앤초비 대신... 까나리나 멸치액젓 쓰면 됨. 반티스푼 정도 넣으면 비린내는 안 나고 감칠맛만 더해짐)을 넣고 3을 넣어줌.

5. 삶은 파스타를 찬물에 헹구지 않고!! 바로 4의 믹싱볼에 건져서 넣어줌. 올리브오일도 듬뿍 넣어서 모든 재료들을 섞어준다. 파스타의 여열로 마늘이 익어 아린맛이 빠지면서 감칠맛이 입혀지고, 소금이 녹으면서 파스타에 간이 배이고, 올리브오일로 파스타를 코팅해서 달라붙거나 불어나는 걸 방지함. 

6. 세발나물을 세척하고 채반에 받혀 물기를 뺀 다음, 키친타월로 꾹꾹 눌러 최대한 물기를 제거하고 먹기 편하게 듬성듬성 잘라둔다. 함께 넣을 샐러드 채소들도 준비함. 채소를 준비하면서 5의 믹싱볼을 한번씩 뒤섞어가면서 파스타를 식혀 줌. 

7. 채소들과 1의 과일껍질당절임을 5에 넣고 전체적으로 섞이게끔 버무려준다. 섞으면서 올리브오일이 부족하면 추가하고 간이 부족하면 추가하면 됨!!!

바질, 참나물, 이태리파슬리,방울토마토 정도는 같이 더했을 때 맛있었어. 나는 없어서 안 넣었지만!! 식은 상태로 먹는거라 파티음식으로도 좋고! 식용꽃 같은 거 올리면 색감도 풍부해져서 좋아. 마무리로 치즈를 갈아 뿌리는 건 비추야. 치즈향 때문에 채소의 느낌과 과일껍질의 향이 반감돼.

 

 

작년 말에 있는 계엄내란사태를 겪으면서, 일개 시민인 내가 촛불이나 응원봉 들고 여의도나 광화문 나가는 것 말고 또 할 수 있는 게 뭐지? 하고 생각을 했었어.

그러다가 대통령(곧 사라짐)과 국짐 놈들이 끈질기게도 양곡법에 반대하고 거부권 행사한다는 걸 알게 됐어.

한국에서 수도권 아닌 지방경제의 주된 생활기반은 농업이고, 한국은 식량 자급률이 40%도 안 되는 나라이며, 이마저도 지방 대부분 지역은 소멸위기 지역이고, 그럼 지금의 장년~노년 세대가 사라지고 나면 더더욱 식량 자급률이 떨어질텐데, 그 생업을 보호하고, 한국의 농업산업기반을 보호하려는 정책을 반대한다는 게 너무 싫었고. 그걸 반대하는 정당을 지지하면서 힘을 실어주고 있는 사람들도 이해할 수 없었어.

그래서 지자체장(군수,시장)의 당적이 국짐인 곳의 식재료를 최대한 구매하지 않기로 했어. 가공식품공장도 지역산업기반 중 하나니까 최대한 피해서 사기로 결정했어. 마트 굴이 다 통영산이라 인터넷으로 여수산 굴을 찾아 산다던가 하는 식이야.

내 이런 선택이 아무 의미도 없는 행동인 건 이성적으로는 나도 알고 있어. 생산자가 그쪽 정당을 지지하지 않을수도 있지. 당적이 민주당이어도 생산자가 윤석열을 적극지지 할 수도 있지. 그치만 그건 내가 정확하게 알 수 없잖아? 내가 알 수 있는 건 그 지역에 사는 사람들이 누굴 지지했고 누가 지차체장이 됐느냐 밖에 없으니까. 내가 대파 한 단을 사도 그게 국짐 지지자가 생산한거라면 그냥 피하고 싶은 마음인거야. 나는 그 사람들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으니까... 이성으로는 불필요한 짓이라는 걸 알면서도 감성으로는 그럴 수 밖에 없었어. 

그래서 올 해의 식사일기에는 그런 저런 이야기가 조금씩 더 들어갈 수도 있어. 꼭 필요한 식재료 말고는 최대한 피해보려고 해(어짜피 마트도 시장도 원산지 '국산'이라고만 써 있는 게 많아서 다 거를 수도 없더라ㅠㅠ)

이 식사일기를 더쿠에 올리면서 잘 보고 있다는 댓글을 달아준 덬들이 있는데, 그 사람들에게 뭔가 얄팍한 가치관으로 실망을 주게 되었다면 사과할게...

 

 

다들 즐거운 명절 보내!!! 새해에 다들 건강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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