ㅅㅈㅎ 첫곡은 그냥 음 잘치네 였는데
쇤베르크때 어라라?? 왜이렇게 재밌게 쳐? 오늘 그날인거 같은데? 접신한 날? 이러다가
슈만 와 미쳤네 오늘 미쳤어 와
인터미션
조성진의 다른 이름은 조쇼팽
쇼팽의 왈츠 예전 리싸때 들은 곡도 있어서
기대라는게 있었음 그걸 뛰어넘어 건반 위에서 날라다녀
소리가 미쳤어 물론 경주예당의 음향이 좋은 것도 있지만
와... 춤을 춰 막
감동받아서 박수 개 크게 치고 앵콜하는데
나는 생소한 곡이었거든
스트라우스 박쥐 앵콜곡에서 난 어떤걸 느껴버렸다
여태 내가 본 조성진 공연 중에 오늘이 일등이라는 것을
(참고로 내 이력 나름 일 년에 한번씩 내 손으로 자리 잡아서 성진이 만남)
그리고나서 엄청난 박수갈채와 환호
두번째 앵콜을 해주네?
비창 말 뭐
비창도 확실히 전보다 더 깊어지고 감정 풍부해지고
속으로 눈물 흘림 엉엉
생각보다 늦게 끝나서 내가 타야하는 시내버스도 끊기고
이래저래 난리를 쳤지만 쨌든 울지역 가는 막차타고 내려가는중
조성진 공연 끝나고 강변 도로가 쫘아악 밀려있는데
그의 위력을 느꼈다
주말에나 가능한 교통체증인데 ㅋㅋㅋㅋㅋㅋㅋㅋ
조성진 리싸가 너무 보고싶어서 울지역 근처라
열심히 잡았는데 너무너무너무너무 좋아서 마음 벅차고
심장 터질뻔 했다(만 진짜로 택시 못잡아서 집 못갈까봐 여운 바로 날라간거 아쉽 ㅠㅠ)
음향도 좋고 관객들도 괜찮았고 호응도 좋으니까
연주자도 신나서 연주한 리싸였어
끝까지 리액션 좋으니까 단호하게 피아노 뚜껑 닫는것 마저도 그다웠음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