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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롯데 콘서트홀임
2,005 6
2021.07.09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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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img.theqoo.net/MnaRP

https://img.theqoo.net/smwYX
https://img.theqoo.net/VzSLb



자리는 2층 1열가운데
하이든 들으려고 왔어

중간 휴식시간 항상 생각하는데 스트라빈스키는 실황은 들어줄 수 있는데 녹음은 별로 ... 서곡은 언제나 좋고...
하이든 가장 기대하고 있어

하이든 듣다보면 모차르트나 베토벤이 겹치게 들릴 때가 있는데 둘 다 연관 있어 그런 듯

우리의 하이든은 프로이직러였어 그 분은 중소기업에서 대기업으로 취업하신 분이셨지 젊은 시절엔 친구집에서 버티고 취업하기까지 힘든 시절을 보냈지 그러다 취업 성공 후 이리 명함초상화를 팠지
https://img.theqoo.net/ivPnv


그럼 이 분이 이직한 대기업은 어떤 곳?
덕들도 스퀘어에 유럽왕실이나 왕관들 뜨는 거 본 적 있을거야
왕족들은 왕족끼리 결혼해야 했지 다만 원래 왕족이다가 고위 귀족이 된 집안들이 있지만 이런 집안은 예외적으로 왕족들과 결혼할 수 있는 고귀한 가문이라고 했지
우리 하이든이. 취업한 그 가문은 그 고귀한 가문중 하나인 에스테르하지대후작가문이었지.. 하이든의..눈물의 취업은 대기업이직성공으로...
당시 싸장님 에스테르하지공작 혹은 대후작
https://img.theqoo.net/gPJwo

저 걸친 망토 보이지 아무나 못 걸치는 거야
이 분은 음악을 좋아했고 너그러운 고용주였대 월급이 후했다나
문제는 휴가때도 본인의 오락을 위해 오케스트라를. 끌고 다니셨는데 단원들도 가족이 있잖아.... 못 가.... 넌 연주해야지... 그리고 지금같으면 휴가 좀 어떻게 인데 당시엔 공작님이 들으신다는데ㅠㅠ

하이든은 유머감각이 있었는지. 작곡한 게 고별


순간 단원들이 사라지니 벙 쪘을 에스테르하지공
난 제1바이올리니스트와 비올리스트가 그 당시에 제일 두근두근 했을 듯.... 저 놈들 끌고 와할 수도 있는 마지막...
그래도 곧 이해하고 휴가 줬다고 해
휴가를 받기 위한 처절한 고별..

군대도 그 싸장님이 좋아해서 작곡

심지어 하이든의 묘는 에스테르하지 가문의 묘지에 있어
왜? 우리 가문은 하이든 보유했다 자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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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 1. 무명의 더쿠 2021-07-09 20:40:41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2/03/11 22:46:03)
  • 2. 무명의 더쿠 = 원덬 2021-07-09 20:42:45
    ☞1덬 댓글 감사 이제 단계 올리면 공연 듣기 어려울 거 같아서 꾸역꾸역 왔어
  • 3. 무명의 더쿠 = 1덬 2021-07-09 20:49:00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2/03/11 22:46:03)
  • 4. 무명의 더쿠 = 원덬 2021-07-09 21:50:18
    ☞3덬 나도 공연예약한거 다음주 거 하나 더 있는데 어찌 될지 모른다 싶어서
  • 5. 무명의 더쿠 2021-07-13 14:46:33
    글 고마워 원덬! 연주는 어땠어? 요즘 서울시향 잘 못한다는 평이 많던데 소편성 하이든은 어땠을지 궁금하다
  • 6. 무명의 더쿠 = 원덬 2021-07-13 22:24:38
    ☞5덬 지휘자 따라 좀 음이 달라지는 거 같긴 해 내 기준에서 하이든 그저 무난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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