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최강야구 거실에서 혼자 보고있는데 엄마가 주무시다가 나오셔서 지나가는말로
걷고 뛰는거 좋아하는 나도 받아들이기 힘들었는데 저 선수들은 얼마나 힘들겠니..
이러시는거야..
우리 엄마 무릎이 안 좋으셔서 뛰는건 못하시고 걷는것도 천천히 걷기밖에 안되시거든
편찮으시면서 나이 들었다는거를 느끼시고 운동도 잘 못하시는데 그거를 받아들이기가 힘드셨다는거야
근데 평생 몸 움직이면서 살던 선수들이 몸이 나이들었다는게 머리로는 아는데 마음이 받아들이기 힘들거라고
그 말씀 하시면서 다시 방에 들어가시는데 너무 속상하더라ㅠ
우리 선수들도 행복야구 했으면 좋겠고.. 우리 엄마도 내가 행복하게 해드려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