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l․1 ― CIX, 약 3년 만에 일본 방문! 염원하던 일본 첫 콘서트에 「두근거림이 멈추지 않았어요」

 

 

약 3년만에 일본 방문! '두근거림이 멈추지 않았어요'

 

ㅡ 오랜만의 일본 방문이자 첫 일본 단독 콘서트를 앞두고 있는데요, 지금의 기분을 알려주세요.

 

BX : 일본에 도착하자마자 두근두근 거렸어요. 빨리 팬분들을 만나고 싶은 마음이 정말 큽니다.

 

현석 : 지금까지 보여드리지 못했던 무대를 처음 보여드릴 수 있어서 설레지만 동시에 굉장히 긴장 돼요. 멋있는 모습을 보여드려야 하니까요!!

 

진영 : 일본에 오기 전에 정말 너무 설레었어요. 일본 데뷔를 하고 나서 한 번도 직접 무대를 보여드리지 못해서 드디어 보여드릴 수 있다고 생각하니까 두근거림이 멈추지 않네요.

 

 

ㅡ 일본에 도착하고 느낀 점은?

 

용희 : 2019년에 처음 왔을 때 일본 공항의 분위기를 생각나면서 '아, 정말 일본에 왔구나' 라고 실감했어요.

 

승훈 : 일본은 지금 엄청 덥다고 들었어요. 40도 정도 된다고(웃음). 그런데 다행히 신선한 날씨여서 '일본이 CIX를 환영해 주고 있구나'라고 생각했어요(웃음).

 

 

ㅡ 이번 콘서트에서는 3월 30일에 발매된 일본 오리지널 1집 앨범 'Pinky Swear' 의 수록곡 등, 일본에서만의 특별한 세트리스트가 짜여져 있다고 합니다.

 

BX : 일본 데뷔하고 나서 일본의 오리지널 곡들을 많이 냈지만, 무대는 보여드린 적이 없어서 지금까지 일본에서 발매했던 곡들과 최근 곡들을 모두 담았어요. 일본 팬분들이 기뻐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ㅡ 일본에 오는 것이 결정되고 나서, 개인적으로 기대하고 있었던 건?

 

BX : 항상 '언제쯤이면 일본에 갈 수 있을까' 라고 생각하고 있었어서, 정해졌을 때 정말 기뻤어요. 개인적으로 기대되는 건 오랜만에 아부라소바를 먹는 것입니다.

 

승훈 : 저는 'Revival'의 무대를 보여드릴 것을 기대하고 왔습니다. 멤버 모두가 정말 좋아하는 곡이라서 빨리 FIX에게 보여주고 싶었어요. 그리고 기대되는 건 저도 아부라소바예요. 예전에 BX 씨와 함께 여행으로 일본에 왔었는데 그때 먹은 아부라소바의 충격을 지금도 잊을 수 없어요. 가게 이름은 기억나지 않는데, 그 아부라소바를 다시 먹고 싶어요.

 

BX : 오사카에서 먹었어요.

 

진영 : 저도 역시 일본 음식이 기대 돼요. 편의점에도 가고 싶어요.

 

 

BX : 로손!!

 

ㅡ 편의점에 사고 싶은 건?

 

진영 : 푸딩이요.

 

BX : 이로하스 복숭아맛.

 

용희 : 저도 푸딩. 그리고 정말 좋아하는 아이스크림이 있거든요. 구슬 모양인데, 오늘 찾으려고요.

 

 

ㅡ '아이스노미'네요.

 

용희 : 맞아요!! 정말 맛있어서 빨리 먹고 싶어요.

 

현석 : 저는 스시랑 라멘을 먹고 싶어요. 그리고 일본의 날씨, 아름다운 경치, 깨끗한 거리 풍경을 기대하고 왔어요.

 

 

일본 팬들로부터의 애칭 '귀엽고 마음에 들어요'

 

 

ㅡ 드디어 일본 FIX와 오랜만의 대면인데요, FIX에게 불리고 있는 애칭중에 인상에 남아 있는 것이나 일본 FIX에게 불리고 싶은 애칭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BX : FIX 분들이 저를 '뽀곤'이라고 부르시는데 너무 귀여워서 마음에 들어요.

 

승훈 : 예전부터 저를 '완쨩(강아지)' 이라고 불러주셨는데, 지금은 '시크뭉(シックスムン)' 이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걸 좋아해요. '멋있고 시크한 강아지' 라는 의미예요.

 

현석 : 일본 FIX 분들은 '석쨩(ソクちゃん)'이나 '바니'라고 불러주셔요. 앞으로도 예쁘게 '바니~' 라고 불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용희 : 저는 '요니(용이/ヨニ)' 라고 불러주시는데, 일본어로 발음이 귀엽게 들려서 마음에 들어요. 요니, 요니~ (웃음).

 

진영 : 저는 '배배'라고 불리는 경우가 많아요. 또 일본 팬분들은 (산리오)캐릭터인 '쿠로미'라고 불러주셔서 그게 너무 인상적이었어요.

 

 

ㅡ 이번 일본 콘서트를 위해 새로 배운 일본어가 있다면 알려주세요.

 

용희 : 저는 특별한 말은 아닌데, 팬 여러분들과 소통하기 위한 간단한 말을 몇 개 가지고 왔습니다(웃음). 무대에서 퍼포먼스 중간에 조금씩 선보이도록 하겠습니다.

 

BX : '기합을 넣자(아자아자/気合入れて)' 입니다. '모두 힘내자!!(みんな気合入れて)' 라는(ㅋㅋ). 다른 건 '요즘 몸이 무겁잖아~ (最近、身体が重いんじゃ~)'입니다. 일본인 친구가 가르쳐 줬어요.

 

진영 : '부끄러워(照れくさい)'입니다. BX 씨가 가르쳐줬어요.

 

BX : 오랜만에 만나니까 FIX 여러분들이 부끄러워하실 것 같아서 진영 씨에게 가르쳐줬어요.

 

승훈 : 저는 이번 콘서트는 일본어 가사의 곡이 많으니까 가사를 외우는 것에 집중했어요(웃음).

 

현석 : '마음은 계속 변하지 않았어(思いはずっと変わってないよ)' 입니다. 'Pinky Swear'의 제 파트 가사인데, 일본 콘서트를 기다려주신 FIX 여러분들께 제가 하고 싶은 말이고, FIX 여러분도 저희에게 하고 싶은 말이 아닐까 싶어요.

 

 

일본 팬에게 추천하는 한국의 디저트는?

 

 

ㅡ 일본 오리지널 1집 앨범 'Pinky Swear'의 MV는 도넛 등의 디저트가 많이 나와 여러분의 스위트한 매력이 가득했는데요, 최근 일어난 멤버와의 스위트한 에피소드가 있나요?

 

CIX : 달콤한 에피소드(웃음) ??

 

용희 : 요즘 매일 콘서트를 위해서 열심히 연습하고 있었는데, 제가 자주 달콤한 음료수 사서 모두에게 가져다 주니까 너무 좋아했어요. 회사 3층에 포카리스웨트 자판기가 있어서 5개를 사서 다 같이 나누었어요.

 

CIX : 감동 받았어요. 고마워.

 

BX : 또 다른 달콤한 에피소드는... 없습니다(웃음)!!
 

 

ㅡ 그럼 달콤하지 않아도 되니까, 최근 멤버들과의 에피소드는?

 

용희 : 최근에 저랑 BX 형은 예전에 했던 게임 '롤토체스'를 다시 시작했어요. 팀이 되어 다른 팀과 겨루는 건데, 예전보다 레벨업을 목표로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승훈 : 저랑 BX 형이 숙소에서 룸메인데, 방의 벽지가 장미 무늬라서 팬 여러분들이 저희를 '장미방 노부부' 라고 불러주십니다(웃음).

 

 

ㅡ 한국의 디저트나 과자로 일본 팬에게 추천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현석 : 연남동에 푸하하 크림빵이라는 가게가 있는데, 일본 FIX 분이 서울에 오시면 가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정말 맛있어요.

 

용희 : 데자와라는 차입니다. 밀크티로 맛의 호불호가 갈리지만, 저는 정말 좋아해서 밀크티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마셔보세요. 편의점에 팔고 있어요.

 

승훈 : 한국에서 소금빵이 유행하고 있는데, 꼭 드셔보세요. 깔끔하고 담백한 맛으로 정말 맛있어요.

 

진영 : 연유크림빵이요. 위에 연유가 얹어 있고, 안에 생크림이 들어 있는 빵인데요, 정말 맛있습니다.

 

BX：제가 제일 좋아하는 음료인 달고나 라떼를 추천합니다.

 

 

해외 공연도 속속! 필수 아이템은?

 

 

ㅡ 4월 말부터 5월까지 미국 6개 도시에서 투어를 하셨는데, 여러분에게 있어서 어떤 경험이 되셨나요?

 

승훈 : 한국에서도 아직 라이브(무대)를 별로 할 수 없는 상황이었는데, 미국 투어를 계기로 다시 일상으로 돌아온 것처럼 활기 넘찬 무대가 생겼기 때문에 되게 뜻깊었어요.

 

BX : 코로나 상황 때문에 해외 활동을 못하게 돼서 다시 할 수 있게 된 게 미국 투어였기 때문에 관객들의 함성에 파워를 많이 받았습니다.

 

 

ㅡ 일 이외에는 어떤 추억이 생겼나요?

 

승훈 : 개인적인 시간은 별로 없었지만, 저는 잠깐 쇼핑을 했어요. 가는 지역마다 쇼핑을 갔는데, 멤버들은 쇼핑을 좋아하지 않아서 혼자 외로웠어요.

 

현석 : 텍사스와 댈러스에 갔을 때 유명한 바베큐 가게에 가서 뜨거운 햇볕을 받으면서 먹은 게 좋은 추억이에요.

 

BX : 저는 호텔에서 쉬는 것을 좋아해서, 그냥 뒹굴거리거나 잠을 자면서 보냈어요(웃음). 라이브를 위해 체력을 충전했어요.

 

 

ㅡ 7월에는 사우디아라비아나 영국 등 해외의 음악 페스티벌에 참가하습니다. 어떤 추억이 생각나요?

 

BX : 여러 나라의 팬분들 앞에서 퍼포먼스를 선보일 수 있다는 게 굉장히 즐거웠어요. 언어도 문화도 다른데 성원을 보내주시고, 함께 노래를 불러주셔서 놀랐습니다.

 

용희 :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호텔 수영장에 들어갔는데, 태양이 너무 뜨겁게 느껴져서 태양이 가깝구나 생각했어요.

 

진영 : 저도 사우디아라비아의 수영장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 머무는 동안 계속 즐겁게 놀았습니다.

 

승훈 : 사우디아라비아는 정말 더울 줄 알았는데 전혀 덥지 않아서 놀랐어요(웃음).

 

 

ㅡ 해외 갈 때 꼭 필요한 아이템을 알려주세요.

 

현석 : 얼굴 팩입니다. 화장을 하는 경우가 많아서 비행기 안에서 사용해 피부 관리하고 있어요.

 

용희 : 저는 샴푸로 컬러링 하고 있는데, 지금 핑크색 머리가 너무 마음에 들어서 이번에 컬러링 샴푸를 가져왔어요.

 

승훈 : 수영용 반바지를 꼭 챙겨가요. 호텔의 수영장에 꼭 가기 때문에 필수예요.

 

BX : 악세사리를 좋아해서, 악세사리 박스 안에 넣어서 꼭 가지고 갑니다.

 

진영 : 저는 '졸음'을 가져가요. 비행기 안에서 장시간을 보내니까 피곤해서 잠들면 금방 도착하기 때문에 일부러 전날에 너무 자지 않도록 하고 '졸음'을 유지해 가도록 하고 있습니다.

 

 

이상적인 데이트 패션? 'CIX 굿즈를 입고...'

 

 

ㅡ 여러분의 공항 패션이 매우 개정적이고 멋진데, 공항 패션을 선택하실 때 포인트를 알려주세요.

 

현석 : 심플하면서도 저의 장점인 장신이 돋보이는 패션을 고르고 있어요.

 

승훈 : 저는 일본에서 한국으로 귀국할 때 빨간색 와이드 팬츠를 입고 돌아갑니다. 평상시에는 슈트 계열을 자주 입었는데, 이번에는 캐주얼로 한 것이 포인트예요.

 

BX : 저는 편하게, 자연스럽게가 모토입니다.

 

용희 : 저는 남자친구 느낌의 패션이 컨셉입니다(웃음).

 

진영 : 저도 편한 패션을 좋아하는데, 이번에는 귀여운 패션을 골랐어요.

 

 

ㅡ 패션 센스가 뛰어난 여러분. 만약 FIX와 데이트를 한다면 어떤 패션으로 오셨으면 좋겠습니까?

 

현석 : FIX 분들은 뭘 입어도 어울리니까 제가 더 차려 입고 가겠습니다. 어디를 가는지에 따라서 다르겠지만, 예를 들어서 놀이공원에 가면 귀여운 패션으로 입을 것 같아요.

 

용희 : 요즘 날씨가 좋으니까 화사한 느낌이 드는 패션으로 와주셨으면 좋겠어요.

 

승훈 : 힙합 스타일의 옷을 입고 오셨으면 좋겠어요. 와이드 팬츠나 헐렁한 느낌의 옷.

 

진영 : 요즘 날씨가 너무 더우니까 시원한 옷으로 입고 오세요. 제가 땀을 많이 흘려서 그런지 FIX가 땀을 흘리고 있으면 가슴이 아파요.

 

BX : CIX 굿즈를 입고 왔으면 좋겠어요.

 

CIX : (대폭소)

 

BX：굿즈인 모자랑 티셔츠를 입고 오시면 저도 맞추겠습니다(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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