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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퀘어 [S인터뷰①] ‘명당’ 조승우, “가슴 설레는 작품 찾기 힘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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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18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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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박희곤 감독과는 영화 ‘퍼펙트 게임’에 이어 ‘명당’을, 이수연 작가와는 드라마 ‘비밀의 숲’에 이어 ‘라이프’를 함께했다. 같은 사람들과 한 번 더 작품을 하게 된 이유가 특별히 있는 것인가?

조승우: 작품이 좋아서다. 작품이 안 좋았다면 “미안해”, “재미없어”라며 거절했겠죠. 드라마 같은 경우 특성상 16부작이라고 해서 대본 16개를 다 받아서 하는 건 아니다. 그렇지만 이수연 작가님은 다른 작가님들과 비교해 대본을 많이 주는 편이다. 그래서 이수연 작가님과 일하는 것 같다.


Q. 그렇다면 대본을 받았을 때 조승우가 흥미를 느끼는 지점이 궁금하다.

조승우: 남들이 많이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요즘 소재가 많이 사라지자 다뤘던 소재를 형식만 조금씩 바꿔서 하는 등 나쁘게 말하면 돌려막기 식으로 작품이 제작되고 있지 않나. ‘명당’은 요즘 퓨전 사극을 주로 하는 추세였는데 정통 사극이라는 점에서 좋았고, 이수연 작가의 두 작품은 모두 시스템을 깊게 다루기에 충분히 의미 있는 작품이 되겠구나 싶었다.

Q. ‘명당’에서 기억에 남는 장면이나 문장이 있다면 알려달라.

조승우: “나는 이제 사람 묻는 땅 말고, 사람 살리는 땅 찾을 거야”라는 대사가 있다. 나는 이 대사 이후 박재상의 2막이 열리는 것으로 생각했다. 그리고 이것과 이어지는 ‘명당’의 엔딩 장면이 굉장히 마음에 든다. “명당이란 무엇인가?”라는 박재상의 내레이션으로 시작한 영화는 엔딩 장면을 통해 ‘그의 인생은 의미 있었다’, ‘잔잔해도 충분하다’라고 말하는 것 같다.

Q. 풍수지리, 손금, 관상 등에 평소에도 관심이 있었나?

조승우: 우리 일상에 다 있는 것이지 않나. 관심을 안 가지려고 해도 안 가질 수 없는 부분인 것 같다. 미신이 아니라 나름 과학적인 근거가 있는 것이지 않나. 나중에 가정을 꾸리게 되면 마음에 맞는 곳에 집을 조그맣게 지어서 염소도 키우고, 상추, 고추도 기르며 지내고 싶다.

Q. 최근 ‘명당’, ‘비밀의 숲’, ‘라이프’ 등 여러 장르물을 넘나들고 있지만, 여전히 ‘클래식’, ‘후 아 유’ 등 2000년대 초반의 작품 속 조승우를 마음에 담고 있는 팬들이 많은 것 같다. 그렇지만 조승우는 과거 자신이 출연한 작품을 보지 않는다고 말한 적 있다. 그 이유와 아직도 보지 않는지도 궁금하다.

조승우: 친구가 우리 집에 방문해 내가 씻으러 간 사이에 ‘후 아 유’를 보고 있더라. 그때 내가 당장 끄지 못하겠냐며 너희 집에 가서 보라고 말했다(웃음). 그 정도로 안 본다. 이유는 아껴두는 것도 있고, 나중에 일기장 보듯이 추억을 곱씹고 싶을 때 예전의 모습을 하나하나 보고 싶다. 그리고 언젠가 가정이 생겨 나의 아이를 갖게 됐을 때 아이에게 ‘아빠가 예전에 이런 걸 했어’라며 하나씩 아이의 나이 등급에 맞춰 보여주고 싶다.

기사중에 새로운것만 발췌했어 ㅋㅋㅋ

원문기사
http://m.stardaily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15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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