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실상부 대한민국 대표 연기파 배우로 자리잡은 조승우. 그는 멜로, 로맨스, 스릴러, 범죄, 액션, 코미디 등 장르를 가리지 않을 뿐만 아니라 브라운관과 스크린, 무대를 오가며 깊은 연기 내공을 드러냈다.
그런 조승우는 이제 '수염'만으로도 깊은 감정 표현을 할 수 있게 됐다고 전해지는데. 조승우가 수염만으로 연기하는 '짤'. 한 번 살펴보자.
1. '타짜'(2006), 어딘가 찜찜해
미소짓고 있는 고니(조승우 분). 하지만 어딘가 미묘한 표정과 올라가다 만 수염을 통해 그가 속으로 다른 생각을 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치열한 수 싸움을 펼치며 속내를 숨기고 있는 고니, 수염도 어딘가 찜찜해 보인다.
2. '불꽃처럼 나비처럼'(2009), 진지함 가득
어두운 시대의 분위기와 슬픈 로맨스가 담긴 '불꽃처럼 나비처럼'. 영화에서 조승우는 명성황후(수애 분)를 사랑하는 호위무사 무명 역을 맡아 진심 가득한 순애보를 보였다. 깔끔하지만 터프함이 느껴지는 수염은 그의 진지한 속내가 그대로 담겼다.
3. '암살'(2015), 은은한 카리스마
조승우는 '암살'에서 독립운동단체인 의열단의 수장, 약산 김원봉 역으로 출연했다. 우정출연해 짧은 시간 등장했지만 주연 못지않은 강렬한 존재감으로 관객들의 기억에 남았다. 영화 속 김원봉의 희끗희끗하지만 자연스러운 수염에서는 여유로움과 은은한 카리스마가 느껴진다.
4. '명당'(2018), 수염으로 소년美 내기
오는 19일 개봉하는 영화 '명당'에서 조승우가 맡은 박재상은 땅의 기운을 점쳐 인간의 운명을 바꿀 수 있는 '천재지관'이다. 극중 박재상의 절친인 구용식(유재명 분)과 함께 책을 보다 '빵' 터진 장면의 웃음은 마치 소년 같기도. 수염을 달아도 '소년미' 내는 조승우. 연기 천재라 불릴 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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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에서 덕후냄새 나는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