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유령이 라울 올가미 끊어줄 때 소리 안 나고
바로 냅다 촛불 바닥에 던진 거 회전러들은 물론이거니와 배우들도 잠시 멈칫한 것 같지 않아??? 자려고 누웠는데 그 장면이 자꾸 떠오르넼ㅋㅋ
오늘 포노리 끝나고 유령이가 크리에게 애원할 때 손크리 가면 벗기는 타이밍이 살짝 길어지면서 조유령 비명 못 지르고 후다닥 뛰어나간 것도 오늘 킬포고
부산 초기만큼은 아니어도 인형 거칠게 다루는 거 서울도 초반에 그렇게 하는 것 같은데 오늘은 거기다가 발로 참. 근데 언젠가 부산 공연에서도 찬 적 있다고 했던것 같음
내 끝나버린 밤의 노래여....부르고 나서 의자로 걸어 가면서 원숭이 오르골 머리 쓰다듬는거 진짜 오랜만에 봐서 너무 좋았어 ㅠㅠㅠㅠㅠㅠ
마지막 사라지기 전에 회한 섞인?? 온갖 사연이 담긴 눈길로 미궁 둘러보는 것도 정말정말 최고였구
뭔가 부산 초기 디테일들 반가웠던 공연이었다
아! 그리고 깨진 촛불 잔해에 내배우 다칠까봐 살짝 쫄았었어ㅠㅠ
오늘 공연 부제 깨진 촛불의 미스테리 ㅋㅋㅋㅋ스누 언젠간 공연 뒷이야기로 풀어주라